00:00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업을 놓고 미국과 이란에 양보할 수 없는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8기로의 공포 속에 선박들이 미 해군에 호위를 요청했지만 위험하다며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4오만 무스카트에서 김다윤 특파원입니다.
00:19트럼프 대통령이 미 해군에 유조선 호송 작전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건 현지 시각 3일입니다.
00:26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에서 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간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입니다.
00:32다만 필요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00:37이후 상선들은 매일같이 미 해군에 보호 요청을 했는데 아직 받아들인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00:46이란의 공격 위험이 커 실제 호위 작전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앞선 발언과 온도차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01:01심지어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성공적으로 호위 작전을 시행했다고 발표했다가
01:08백악관 대변인이 번복하는 등 행정부 내 엇박자도 표출됐습니다.
01:25호르무즈 해업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죽음의 계곡으로까지 비유되는데
01:31미군은 최근 기뢰 설치용 선박 16척을 제거했다며 관련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01:39전문가들은 미군이 적극적으로 호위 작전을 펼치려면
01:43미사일이나 기뢰 같은 이란의 해안 군사력 약화와 연합전선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01:51미국이 걸프급과 함께 호르무즈 주변의 이란 군사시설을 타격하기 시작할 때가
01:56작전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02:07이란은 호르무즈 해업 인근 선박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며 연일 도발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02:13이에 따라 국제 유가가 널뛰기하고 있는 만큼
02:16이번 전쟁의 성패는 호르무즈 해업 주도권 확보에 달릴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02:22오만 우스카트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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