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양측에서 군과 민간 시설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00:04이스라엘이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는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00:09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12현지시간 9일 AP, AFP 통신 등 외신들은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가 보고서를 인용해
00:19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요모르 마을에 백린탄을 불법적으로 사용할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00:25백린탄은 공기에 노출되면 매우 높은 온도에서 연소하는 백린을 이용해
00:31다량의 연기와 화염을 내뿜는 무기로 인체에 달라붙어 뼈와 살을 녹이는 독성물질을 살포해
00:37이른바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립니다.
00:39피해가 너무 큰 탓에 제네바 협약과 특정 재래식 무기 금지 협약에 따라
00:44민간인 밀집 시설에서의 사용이 금지됐는데요.
00:48이스라엘은 지난 2009년과 2023년 각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할 당시에도
00:53백린탄을 썼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00:56또 지난달엔 레바논 남부지역 농경지에 바람성 물질이 섞인 제초제를 투하했다는 주장이 나와
01:02레바논 대통령이 환경범죄라고 맹기난하기도 했습니다.
01:07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01:09이스라엘의 백린탄을 포함한 금지 무기의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01:14무기를 공급한 국가들도 민간지역 사용을 막기 위해 압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01:20중동전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민간지역에서의 무기 사용 의혹까지 물거지면서
01:25이스라엘 군사 작전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