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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예진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란 정권의 핵심 실세로 꼽히는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미국의 공격으로 국가적인 단결이 강화될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역시 직접 들어보시죠.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 이후 이란이 즉각 보복에 나서고, 호르무즈 해협까지 사실상 봉쇄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백승훈 한국 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사흘째 교전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까지 가세해서 이스라엘을 타격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확전할 것이라고 예상하셨나요?

[백승훈]
예상은 못 하고 있다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죽고 나서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점점 모든 전문가들이 보기 시작했죠. 왜냐하면 양측이 이미 임계점, 레드라인은 넘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유인은 아직까지 전쟁을 확전하는 것보다는 전쟁을 어느 정도 선에서 마무리짓는 것이 이란과 미국 양쪽에 다 유인이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출구전략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최고지도자가 죽은 상태 그리고 미군 3명이 죽은 상태에서 소위 말해서 양쪽 다 출구전략을 그냥 사용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상황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확전이 되는 형태에 들어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앞서 녹취로도 들었지만 트럼프는 물러설 생각이 없고 너희가 무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우리는 공격을 계속할 것이다 이렇게 강경하게 말하기도 했고요. 4주 동안 공격을 계속할 것이다. 이렇게 구체적인 시한까지 내놨습니다. 이란 역시 계속해서 우리도 보복할 여력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장기화되지 않을까요?

[백승훈]
저희가 행간을 봐야 합니다. 물론 4주 동안 공격할 수 있다. 이란 쪽에서는 끝까지 항전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보여주려면 왜냐하면 이건 우리가 그렇게 공격할 의지가 있다 그리고 이란 입장에서는 우리가 끝까지 항전할 억지능력을 계속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됩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이 없으면 지금 이 메시지는 적국에게만 하는 게 아니라 자국민들한테도 하는 거거든요. 이란 국민들 입장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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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 이후 이란이 즉각 보복에 나섰고요.
00:04호르무즈 해역까지 사실상 봉쇄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00:09백승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 전임 연구원과 함께 현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00:14어서 오십시오.
00:14네, 안녕하십니까.
00:16네, 사흘째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 네바돈 무장정파 헤즈볼라까지 보복에 가세해서 이스라엘을 타격했습니다.
00:23이렇게까지 확전할 것이라고 예상하셨나요?
00:26뭐 예상은 못하고 있다가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죽고 나서는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점점 이렇게 모든 전문가들이 보고 있기에 시작했었죠.
00:38왜냐하면 양측이 이미 소위 말해서 임계점, 레드라인은 넘은 상태입니다.
00:43그래서 지금 유인은 아직까지는 전쟁을 확전하는 것보다는 전쟁을 어느 정도 선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 양쪽, 이란과 미국과 양쪽에 다 유인이
00:54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00:55출구 전략이 필요합니다.
00:57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에서 최고 지도자가 죽은 상태, 그리고 미군 3명이 죽은 상태에서는
01:04소위 말해서 양쪽 다 출구 전략을 그냥 사용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01:09그래서 지금 그런 상황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확전이 되는 그런 형태에 들어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01:17앞서서 저희가 녹취로도 들었지만 트럼프는 물러설 생각이 없고
01:21너네가 무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우리는 공격을 계속할 것이다 이렇게 강경하게 말을 하기도 했고요.
01:274주 동안 공격을 계속할 것이다 이렇게 구체적인 시안까지 내놨습니다.
01:31이란 역시 계속해서 우리도 보복할 여력이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01:36그렇다면 장기화되지 않을까요?
01:38저희가 행간을 봐야 됩니다.
01:40물론 이제 4주 동안 공격할 수 있다, 이란 쪽에서는 끝까지 항전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보여주려면
01:46왜냐하면 이거는 우리가 그렇게 공격할 의지가 있다.
01:50그리고 이란 입장에서는 우리가 끝까지 항전할 억지 능력을 계속 활용하겠다라고 하는 의지를 보여줘야 됩니다.
01:56왜냐하면 그런 것들이 없으면 지금 이 단선이 이 메시징은 적국에게만 하는 게 아니라
02:03자국민들한테도 하는 거거든요.
02:06이란 국민들 입장에서는 지금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꾸 봉기하라, 이란 정부와 싸워라 이렇게 얘기하는 그 과정에서
02:14이란 정부가 좀 약한 모습을 보이면 이 통제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02:18강력하게 항전 의지와 우리는 괜찮다, 끝까지 싸울 역량이 된다라는 걸 보여줘야 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02:25그래서 지금 미군의 피해자도 많다고 계속 늘려서 보도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02:30그래서 그런 것들을 봐야 되는데 이제 그래서 확전이 되려면 지금 몇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02:37그래서 미국 측 입장에서도 이 확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02:42우리가 복귀를 해보면 이 전쟁이 시작할 때쯤 미국 국방부 내에서 장성들이
02:48우리가 4일, 5일 정도밖에 유지를 못할 거다라고 얘기했더니
02:52트럼프 대통령이 그건 내가 결정한다, 다 조용해라 이렇게 얘기하고 강경하게 드라이브를 걸지 않았습니까?
02:58그 말은 이게 지금 해군 병력, 지상군 파견을 하지 않는 전력을 가지고
03:05물론 2003년 이후에 미국이 가장 많이 배치한 최상 전력이긴 하지만
03:10이게 다 해군 공군력에 돼 있습니다.
03:12그러면 지금 미국 대통령이 얘기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정권 교체까지 가려면
03:18지상군 파견이 필수인데 지상군은 안 하고 있는 거거든요.
03:22그러니까요.
03:22그렇기 때문에 자꾸 메시징으로 이란 혁명 수비대와 무기를 내놓고
03:26아니면 너네들도 참여를 해라, 아니면 이란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이렇게 공격을 해라
03:32이런 메시징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03:34그래서 확전이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03:37앞으로 며칠 동안 공습이 되는 과정에서 이란 내부에서 동요가 일어나서
03:43소요 사태가 커지고 작년에 벌어졌던 시민, 대규모 시민 소요가 일어나고
03:49시민 항쟁이 시작된다면 이게 미국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
03:53좀 더 자산을 투입하면서 장기화할 여력이 있는데
03:57만약에 그렇지 않고 이란이, 이란 현 정부가 내부 통제를 확실히 한다면
04:03미국 입장에서도 이걸 계속해서 이런 폭격만을 계속 유지하면서
04:092주, 3주, 4주 갈 수 있는 그런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04:14지금 이미 이란에 대한 성공적인 군사 작전으로 48명의 최고위 간부들이 죽었습니다.
04:20그러면 이제 그 핵심 타겟을 어디까지 해서 계속 폭격을 하면서 죽일 것이냐
04:26이런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물론 지금 핵시설이라든지
04:31아니면 지금 이란이 가장 자기네들 공격 역량으로 사용하는
04:35탄도미사일 기지라든지 드론 기지라든지 거기에 대한 공격은 계속할 수 있는데
04:40이걸 4주 동안 계속 끌 이유는 없는 것이거든요.
04:44그리고 말했던 해군역을, 호르무즈 해업을 막는 것도
04:47미국 입장에서는 가장 큰 위협이기 때문에
04:49여기를 우리가 괴멸하겠다고 한다 하더라도
04:534주 동안 그렇게 할 모든 군사 전술이나 전략은
04:58그 목표가 있어야 되는데 단계적 목표를 간다 하더라도
05:02이게 그 정도 시간을 걸려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니기 때문에
05:06미국 입장에서도 지금 이게 만약에 확전이 되려고 한다면
05:10이란 내부 동향의 변화가 가장 큰 변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5:15네. 지금 이 하메네이 사망이 공식화되면서
05:19그렇다면 차기 최고 지도자가 누가 될 것이냐 이것도 참 관심인데
05:23어떻게 전망하세요?
05:24지금 일단은 차기 지도자가 누가 되느냐 보다는
05:28차기 지도자가 됐을 때 어떤 형국으로 흘르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일 것 같습니다.
05:34그런데 지금 미국 입장에서는 하메네이의 축출, 사망이 엄청난 큰 성과라고
05:41이야기는 할 수 있겠지만 이거의 유산이 어떨지는
05:45지금 전문가들 안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05:48그런데 비관적으로 보는 의견들이 큽니다.
05:51왜냐하면 지금 이미 미국은 원하면 자기네들이 들어와서
05:55모든 최고 지도자나 이란 체제를 전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06:00그 후임 지도자가 개혁파가 되든 온건파가 되든
06:04아니면 보수, 극단주의자가 되든
06:10미국에 대한 지금 초반 단기에는 이 상황을 끝내야 되기 때문에
06:16유화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06:18중기, 장기로는 이란의 핵문제라든지 핵개발이라든지
06:22보다 강경하게 생존을 위해서
06:25지금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핵무기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06:28이렇게 공격을 당하는구나 그런 인식들이 지금 팽배하기 때문에
06:32어떤 지도자가 되는지는 우리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06:36어떤 지도자가 되더라도 이란이 좀 더 강경하게
06:40지금 이번에 완전한 체제 전복이 되지 않는다면
06:42오히려 미국 그리고 이스라엘 그리고 그런 서방세계에
06:47더 반감을 갖는 리더십이 구축될 확률이 높아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06:52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었고 이란의 반격 차원에서
06:55중동 지역 내에 있는 미군기지를 공격하기 시작했거든요.
06:58그래서 실제로 이 과정에서 중동 인접국들의 피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07:04걸프 6개국 외부장관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07:06이란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하는데
07:10이들의 움직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07:12지금 이미 나름 이 전쟁이 시작할 때부터 예상을 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07:18뉴스 보도에도 나왔지만 이 공습이 들어가기 전에
07:21이미 미국이 사우디의 MBS, 살만을 만나서
07:24우리가 이렇게 공습을 할 수 있고 어느 정도 보도에 따라 다르지만
07:29요청을 했다 아니면 묵인을 했다 아니면 승인을 했다
07:32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라서
07:33지금 이미 6개 국가들은 작년 6월 때와 스탠스가 다릅니다.
07:40작년 6월은 이란이 어느 정도 이들의 역량을
07:44군사 역량을 갖고 있는 것을 봤기 때문에
07:47전쟁이 자기들의 국가에 줄 수 있는 피해를 계산을 해서
07:52전쟁을 하지 말라 억지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07:56이번에는 좀 다르거든요.
07:57이란이 쓸 수 있는 카드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08:00대리전 세력도 다 형외화가 됐고
08:02미사일 전력도 지금 한 3천기가 남아있다고 하지만
08:06점점 계속 소진되고 있는 상태거든요.
08:08그럼 이런 상황에서 6개 국이 이란한테 세게 나가는 것은
08:13이후에 전개해서 자기네들이 이란의 영향력이 빠졌을 때
08:19자기네들이 더 확장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08:23이란에 대해서 지금 좀 강경하게 이렇게 얘기를 나오고 있고
08:26직접적인 개입은 하진 않더라도
08:30미군이 이렇게 이란을 공격하는 데 있어서
08:32다양한 기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든지
08:35그런 것들을 해서 다 후방에서 많은 지원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08:40네 알겠습니다.
08:41이스라엘 이란 교전 상황 짚어봤습니다.
08:44백승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했습니다.
08:47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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