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의 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9천만여 명의 이란 주민들은 실제 공격 소식이 들려오는지에 귀를 기울이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00:10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일부 시민들은 비상용 가방을 싸고 예비 발전기를 구입하며 시골 지역이나 국외로 피란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00:20뉴욕타임스는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핵협상을 앞둔 이란 내 상황을 전했습니다.
00:26이번 핵협상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집니다.
00:33이란 상점들에는 물건이 풍성하게 진열되어 있고 식량이나 휘발유 등 필수품 부족 사태도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00:41학생들은 정상적으로 학교에 가고 기업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00:46그러나 주민들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측할 수 없고 준비할 수단도 마땅치 않아 불안에 떨거나 체념한 상태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00:54헤란 주민인 사라는 뉴욕타임스의 불안감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마비된 느낌이라고 토로했습니다.
01:02그는 미칠 것 같다. 무슨 일이라도 빨리 일어나서 이 불확실한 상태를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01:09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라는 가족을 언제 피란시킬지 고민이라면서
01:14전쟁이 발발하면 테헤란을 빠져나가는 도로가 순식간에 차들로 막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1:20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해 발생한 12일
01:24전쟁 당시 수백만 명이 테헤란을 빠져나와 해안 산악지대로 대피하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01:32당시 차로 4시간 걸리는 거리가 거의 하루가 걸렸습니다.
01:36주민들의 걱정에도 이란 정부는 비상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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