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정부가 론스타에 이어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과의 국제투자 분장에서도 연승을 거뒀습니다.
00:06정부에 1,600억 원가량의 배상 책임을 부과한 기존 중재 판정은 무효화되고 사건은 다시 중재 절차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00:16임성호 기자입니다.
00:20한국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의 악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00:25옛 삼성물산 주주인 엘리엇이 2015년 이루어진 삼성물산 제1무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의 의결권 행사를 문제삼아 국제투자 분쟁을 제기한 겁니다.
00:382023년 6월 국제상설중재재판소 PCA는 한국정부에 손해배상금과 지연이자 등 1,600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하며 엘리엇 손을 들어줬습니다.
00:49이에 정부는 중재 판정에 불복해 국제투자 분쟁 중재지인 영국법원에 PCA 판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00:58영국법원은 한 차례 소를 각하했지만 항소심을 거쳐 판정을 일부 취소하고 사건을 중재 절차로 환송하기로 했습니다.
01:06이 판결은 국민 여러분의 노후인 국민연금을 지켜낸 소중한 판결입니다.
01:13엘리엇의 6분의 1에 불과한 소송 비용을 쓰고도 취소 소송 인용률 3%의 바늘구멍을 뚫어냈습니다.
01:21이번 소송의 쟁점은 국민연금공단의 합병 찬성 의결권 행사를 정부의 조치로 볼 수 있느냐는 거였는데,
01:29화기환송심 재판부는 국민연금공단이 국가기관이 아닌 별개의 법인이라는 우리 정부 측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01:37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을 국가기관으로 전제한 원 판정은 효력을 잃게 됐고,
01:43한국 정부는 1,600억여 원의 배상 책임을 면하게 됐습니다.
01:47지난해 론스타에 이어 엘리엇을 상대로 한 소송전에서도 연이어 승기를 든 우리 정부는
01:53소송 비용 분담 등 남은 절차와 함께 엘리엇 측 항소 제기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59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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