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관세가 위법하다는 미 대법원 판결에도 유럽 등 각국 정부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00:07미국 정부의 후속 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판결 이후에도 이어질 불확실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0:14런던 조수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19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미 연방대법원 판결 내용을 주의깊게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29이어 이번 판결에 대해 취할 조치를 명확히 알기 위해 미국 측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36또 유럽과 미국 양쪽 업계는 무역관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에 의존한다며 EU는 계속해서 관세를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48영국 정부 대변인도 이번 판결이 영국과 전 세계 관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해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56그러면서 영국은 세계 최저 수준의 상호관세를 누리고 있는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대미 교역에서 이런 입지가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1:08스위스 정부도 추후 진행 상황과 구체적인 영향을 계속 분석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01:13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한편으로는 안도감을 주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1:31영국 상공회의소는 이번 결정이 관세 인상에 관한 행정 권한엔 명확성을 부여하지만 기업의 불확실한 환경에는 도움이 안 된다고 짚었습니다.
01:41특히 미국 수입업체들이 이미 지불한 관세를 어떻게 회수할지 영국 수출업체도 거래 조건에 따라 일부 환급받을 수 있는지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1:52독일 무역협회장은 미국 무역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기대하기엔 이르다며 새로운 무역공동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2:00러시아, 중국, 미국을 제외하고 EU와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가입국들이 나토 집단 방위처럼 관세에 공동 대응하자는 겁니다.
02:10유럽 각국은 대체로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당분간 트럼프 정부와 관계를 관리하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02:20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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