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2심 법원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00:07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통화 녹음이 위법 수집 증거라고 지적했는데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도 증거능력 문제로 무죄로 뒤집혔습니다.
00:18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00:321심 재판부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했는데 항소심 재판부는 송 전 대표의 혐의 전부를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00:43가장 쟁점이 됐던 건 증거능력입니다.
00:46재판부는 우선 1심과 같이 돈봉투 의혹 수사의 발단이자 핵심 증거였던 이른바 이정근 녹취, 이정근 전 민주당 3호 부총장 휴대전화 녹음
00:59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01:02이전 부총장이 송 전 대표에게 돈봉투 살포를 알리자 송 전 대표가 칭찬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해당 파일은 유무죄를 가르는 핵심
01:13증거 중 하나였습니다.
01:14재판부는 이전 부총장이 다른 수사로 휴대전화를 이미 제출했을 당시 해당 녹음 파일의 존재를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파일까지 제출할 의사를
01:26명확히 표시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01:30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된 압수물의 증거능력도 배척했습니다.
01:37이 압수물 역시 검찰이 당초 돈봉투 의혹 관련 영장으로 확보한 것임에도 관련성이 떨어지는 다른 공소사실을 입증하는 데 활용했다며 위법 수집
01:49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01:51재판부는 검찰이 별건 수사를 한 것으로 보여 수사기관에 주의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02:00법정에서 선고를 듣던 송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무죄 판결이 내려지자 법정에서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02:08우리 형사 일부의 윤성식 부장님과 우리 판사님들의 현명한 판결에 감사를 드립니다.
02:17영장도 없이 불법적으로 녹음 파일을 가져다가 돈봉투 사건을 수사했고.
02:23송 전 대표는 무죄가 선고된 만큼 자신이 몸담았던 소나무당을 해체하고 민주당에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2:34YTN 유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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