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비상계엄 당시 대통령실 CCTV는 한덕수 전 총리에게 중형을 선고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00:07내일 1심 선고를 진행하는 이상민 전 장관 재판부는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됩니다.
00:13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한덕수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1심 재판부는 대통령실 CCTV를 유의미한 증거로 봤습니다.
00:25오히려 윤석열에게 국무회의 심의를 마쳤다는 취지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00:30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한 전 총리와 이상민 전 장관이 단둘이 남아 문건을 보는 모습.
00:37재판부는 두 사람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논의한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00:42이상민과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지시에 관하여 긴밀히 협의함으로써 이상민으로 하여금 그러한 지시를 수용하고 이를 이행하도록 하였습니다.
00:51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해 계엄 전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모습이 담긴 대통령실 CCTV는 이상민 전 장관 재판에서도 증거로 쓰였습니다.
01:02특검은 이 전 장관이 품에서 꺼내 문건을 한 전 총리와 공유하는 모습에 주목하면서 웃는 표정까지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01:09어떤 이유에선지 피고인께서 좀 웃으시는 듯한 그런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18총리님께서 피고인께서 건네준 문서를 좀 유심히 살펴보시는...
01:24하지만 이 전 장관 측은 CCTV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01:28이 대화 내용은 엄격한 증명이 대상이 되어야만 합니다.
01:32그런데 CCTV 영상으로는 대화 내용을 알 수가 없고 지금 현재 문서의 내용도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01:40이에 대해 재판부는 소리가 담기지 않은 영상만 가지고 대화 내용을 판단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01:47내란과 관련된 주요 임무에 대한 것을 협의한 것인지 여부는 음성이 없기 때문에 확인이 안 돼요.
01:53그냥 이런 형태의 모습이 두 사람 간에 오갔는지 여부만 영상으로 확인하면 되고...
02:00특검 수사 과정에서 뒤늦게 확보된 대통령 CCTV가 이 전 장관 사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제 재판부 판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02:10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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