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절기상 봄이 시작되는 입춘인 오늘 날은 온화하지만 공기는 탁한데요.
00:04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올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00:10반면 하순에 강추위가 길게 이어졌던 지난달은 8년 만에 가장 추운 1월로 기록됐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봅니다.
00:20김민경 기자, 입춘이어서 그런지 날은 많이 풀렸는데 미세먼지가 심하다고요?
00:24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0.9도로 1월 16일 이후 19일 만에 영상권을 회복했습니다.
00:32낮에는 서울 기온이 7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지역이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 걸로 보입니다.
00:38제주도 남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기 때문인데요.
00:43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00:47다만 추위가 풀리면 늘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문제인데요.
00:51현재 수도권과 충북, 세종과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가운데 다른 지역도 점차 농도가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
01:00미세먼지는 내일까지 영향을 주겠지만 금요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짐과 동시에 해소될 전망입니다.
01:10오늘은 날이 좀 풀렸지만 1월 말에는 강추위가 오래 이어졌었는데 8년 만에 가장 추운 1월로 분석됐다고요?
01:16네, 기상청은 오늘 1월 기후 특성을 발표하면서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1.6도로 평년보다 0.7도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01:271월 평균기온이 평년을 밑돈 건 2018년 이후 8년 만인데요.
01:32기온 변화 폭이 컸던 가운데 특히 하순에는 북극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대기상층의 흐름이 막히는 블록킹 현상까지 겹치며 강추위가 열흘 넘게 이어졌습니다.
01:42기온뿐 아니라 강수량과 습도도 이례적이었는데요.
01:46강수량은 평년의 19.6% 수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고 전국 상대 습도는 53%로 관측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01:55눈이나 비가 한 차례도 오지 않은 곳도 많았는데요.
01:58대구 등 영남 9개 지역과 일부 전남 동부에서는 1월 내내 눈비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02:04지금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2:12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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