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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압박하면서 재계 전반에는 또다시 불안감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면서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 낸 관세는 7조 2천억 원에 이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15%인 자동차 관세를 25%로 되돌릴 경우 이 부담은 최대 11조 원까지 불어날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빈손으로 귀국하면서 불안감은 더 커졌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지난달 31일) : 관세 인상 조치는 이미 시작이 된 것이고요. 그러니까 관보 게재를 준비하고 있는 거고….]

관세 인상 여부를 떠나 기업들을 진짜 괴롭히는 건 상시화된 불확실성입니다.

관세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업 계획을 실행하기도, 대책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 다 변수가 생기죠. 그래서 그걸 시나리오로 만들어서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더 복잡해진 상황이 된 거죠.]

게다가 당장 열흘 뒤에는 미국이 지난해 4월부터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한 정산도 시작됩니다.

기업들이 낸 관세를 미국 당국이 사후에 검토해 관세액을 확정하는 절차입니다.

문제는 상호관세 위법성 여부를 따지고 있는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언제 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만약 정산이 끝난 뒤 위법 판결이 난다면 기업들의 관세 환급 절차가 꽤 복잡해집니다.

정산 이전이라면 정정 신고로 비교적 간단하게 돌려받을 수 있지만, 정산 이후에는 미 관세청에 이의제기와 불복 시 국제무역법원 제소까지 가야 합니다.

[한아름 /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 :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먼저 관세 환급을 청구할 (수입신고자) 자격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정산이 언제 이뤄지는지 정산 시점을 정리해서 우선순위를 관리하는 그런 준비 작업이 필요합니다.]

무역합의가 언제든 번복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관세 불확실성에 기업들 혼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정하림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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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압박하면서
00:04재개 전반에는 또다시 불안감이 들이오고 있습니다.
00:08트럼프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변수가 아닌 상소가 되면서
00:12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의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00:16최하영 기자입니다.
00:20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 낸 관세는 7조 2천억 원에 이릅니다.
00:24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15%인 자동차 관세를 25%로 되돌릴 경우
00:30이 부담은 최대 11조 원까지 불어날 전망입니다.
00:34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00:38빈손으로 귀국하면서 불안감은 더 커졌습니다.
00:49관세 인상 여부를 떠나 기업들을 진짜 괴롭히는 건
00:53상시화된 불확실성입니다.
00:55관세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00:57사업 계획을 실행하기도, 대책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01:11게다가 당장 열흘 뒤에는 미국이 지난해 4월부터 부과한
01:15상호 관세에 대한 정산도 시작됩니다.
01:18기업들이 낸 관세를 미국 당국이 사후에 검토해
01:21관세액을 확정하는 절차입니다.
01:24문제는 상호 관세 위법성 여부를 따지고 있는
01:27미 연방 대법원의 판결이 언제 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01:31만약 정산이 끝난 뒤 위법 판결이 난다면
01:33기업들의 관세 환급 절차가 꽤 복잡해집니다.
01:38정산 이전이라면 정정신고로 비교적 간단하게
01:40돌려받을 수 있지만, 정산 이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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