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씨 측이 오늘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서 항소했습니다.
00:06양측의 입장 차가 큰 만큼 항소심에서는 한층 더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00:12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진 기자.
00:16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00:18김건희 씨 측이 오늘 항소장을 제출했다고요?
00:23네, 김건희 씨 측 변호인단은 항소기한을 이틀 앞둔 오늘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00:28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씨 혐의 가운데 통일교 측으로부터 1,200만 원대 샤넬 가방과 6천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를 받은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는데요.
00:40김 씨 측 변호인단은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목걸이를 실제 수수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00:50선물의 대가성에 대해서도 반박했는데요.
00:52유엔 제후사무국 항공유치나 공적개발원조지원 등의 사안은 대통령이나 영부인의 의지만으로 실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청탑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게 김 씨 측 입장입니다.
01:06네, 특검 측은 이미 지난주에 항소를 제기했었죠?
01:08네, 민중기 특검팀은 1심 판단에 심각한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다며 선고 이틀 만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01:19항소 취재를 밝히기 위해 15장 분량의 설명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는데,
01:23특히 무죄가 나온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부분을 반박하는 데 많은 분량을 할애했습니다.
01:29특검은 앞서 형이 확정된 시세조정 세력과 같이 김 씨의 여러 행위를 하나의 범죄로 보는 포괄일죄가 적용돼야 한다며,
01:35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재판부 판단에는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1:41이어 무죄로 판단된 여론조사 무상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공천을 지시한 사실이 증거를 통해 명확히 확인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1:50나머지 유죄 부분에 대해서도 형이 지나치게 가벼워 부당하다는 입장인데,
01:54항소심에서도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01:59김건희 씨와 같은 날 1심 선고가 있었던 권성동 의원도 항소를 제기했죠?
02:05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측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은 지난달 28일 고장 항소장을 제출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17앞서 재판부는 권 의원이 국회의원의 청년 의무를 저버리고,
02:21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지원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았다고 판단했는데요.
02:25권 의원 측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법리나 사실 판단이 모두 형사소송법이 정한 증거법칙에 어긋난다고 반발했습니다.
02:33혐의는 인정됐지만 구형량의 절반만 선고된 만큼 특검 측도 수사팀과 논의를 거쳐 내일 중으로 항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02:42지금까지 법원에서 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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