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기후변화로 남극기온과 해빙환경이 빠르게 바뀌며 펭귄들의 번식시기가 눈에 띄게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00:08기후변화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인데, 지구온난화가 생태계에 얼마나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00:16권영희 기자입니다.
00:20남극기온이 오르면서 펭귄들은 이전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00:27전투 펭귄과 아델리 펭귄, 턱근 펭귄은 10년 전보다 약 2주 빠르게 번식 과정을 시작합니다.
00:36일부 집단은 무려 24일까지 빨라졌습니다.
00:40번식지 평균 기온이 2012년부터 2022년 사이 협시 3도 가까이 오른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00:48번식 시기는 새끼 펭귄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00:51헤빙이 감소해 먹이가 가장 풍부한 시기와 둥지 환경이 더 일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00:58구체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남극 전역 펭귄 서식지에 77대의 원격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01:17장기간 관측을 통해 펭귄의 번식 시계가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기후 변화에 영향을 입증했습니다.
01:23문제는 번식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서로 다른 시기에 번식하던 여러 종의 펭귄이 점점 같은 시기에 새끼를 기르게 됐다는 점입니다.
01:47먹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존의 위협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01:52기온이 지금처럼 계속 오르면 일부 펭귄 종은 멸종 위기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01:59이 조사 결과는 기후 변화가 이제 단순한 환경 변화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02:06펭귄의 변화한 번식 시계는 기후 변화가 생태계가 적응할 수 있는 속도를 이미 넘어섰다는 경고입니다.
02:13YTN 권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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