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에 부담금을 매겨 공공의료에 쓰자는 제안을 내놔 논란이 뜨겁습니다.
00:07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설탕과 술에 대한 세금을 크게 올리라는 강력한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00:13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설탕 부담금은 세금으로 건강을 지킬 것인지 서민 물가를 우선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00:26세계보건기구는 더 강력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00:312035년까지 설탕 음료와 주류 등의 실질 가격을 최소 50% 이상 인상하자는 내용입니다.
00:39물가와 소득은 오르는데 세금이 제자리라 술과 설탕이 예전보다 사실상 더 싸졌다고 지적합니다.
00:47지난 2년간 맥주 가격이 하락한 나라는 56개국에 달하지만 비싸진 곳은 37개국에 불과했습니다.
00:54세계보건기구는 특히 설탕 음료의 낮은 가격 접근성이 비만과 당뇨병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01:02이미 효과를 본 나라들도 있습니다.
01:20영국은 2018년 설탕세 도입 이후 아동 비만율이 눈에 띄게 줄었고 국민 설탕 섭취량도 10%쯤 감소했습니다.
01:30물론 달론도 거셉니다.
01:32가당 음료와 술 소비가 많은 저소득층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입니다.
01:37그러나 건강세를 제대로 시행한다면 앞으로 50년간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 넘는 조기 사망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01:56보건제원 1조 달러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01:59결국 한 국가의 정책 논란을 넘어 전 세계 만성질환 위기를 가격 통제로 해결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국제적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02:10YTN 권영희입니다.
02:1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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