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오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00:0390분으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 3시간 가까이 진행이 됐어요.
00:07사실 지난 취임 30일 회견도 2시간 넘게 진행을 했었는데
00:11그만큼 긴 시간을 할애하는 거는 소통의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라는 그런 걸로 봐도 될까요?
00:16그렇습니다. 소통의 의지 뿐만 아니라 일종의 자신감 같은 것도 좀 있는 것 같아요.
00:20그런데 그 자신감이 그냥 잘해서 자신감이 아니고 지지율이 높아서 자신감이 아니고
00:24본인 스스로가 숨김없이 국민들 앞에 그냥 이야기해야겠다.
00:28그러니까 진실성을 바탕으로 한 그런 자신감이라고 생각하고요.
00:33예를 들면 정부가 노력하는 데 또 안 되는 점들이 있을 겁니다.
00:36그런 점들도 국민들 앞에 소상히 설명하면 국민들께서는 웬만하면 다 이해를 해주십니다.
00:41당연히 잘해보려고 하는 거겠죠.
00:43그래서 외교적 측면도 그렇고 경제적 측면도 그렇고 또 남북관계의 문제도 그렇고
00:48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위기적 요인들 이런 것들을 타개해 나가겠다라고 하면서
00:52본인이 발언을 많이 하셨거든요.
00:54그리고 질문도 상당히 많이 받았어요.
00:57원래 예정됐던 시간보다 두 배 가까이 쓰면서 지방직이자, 중앙직이자 할 것 없이
01:03심지어 유튜브에서 운영했던 그런 사람들도 녹화를 통해서 전부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01:10그것에 대해서 솔직하게 답변을 하면서
01:13오히려 국민들께는 많은 안정감을 주지 않았나
01:18그리고 앞으로도 기대감도 일부 주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가져보게 됐고요.
01:23이렇게 소통하는 모습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01:25잘하든 못하든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하고 앞으로 함께 이겨내보자라고 하는 점에서
01:30뭔가 공동체가 같이 움직인다라는 느낌을 저도 받았던 것 같습니다.
01:34네.
01:35현안에 대한 질의도 많이 오갔는데
01:37이해원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01:41이 대통령이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하다면서도
01:44청문회는 해야 된다라는 입장인 것 같던데요.
01:47그게 민주당의 논리하고 같은 논리인데요.
01:50이제 저는 이러한 말씀을 묻고 싶어요.
01:52이재명 대통령이 어저께 했는 말 중에 굉장히 동의를 못한 부분이
01:56이해원 장관 후보 지명자가 보좌관 갑질했는데
02:01그것을 어떻게 알겠느냐.
02:03그리고 국민의힘 탓을 했단 말이에요.
02:05하지만 바로 직전에 강선우 의원 사태로 돌아가 본다면
02:08당시에도 보좌질 갑질 몰랐잖아요.
02:11하지만 당신은 어떻게 했습니까?
02:13자진 사태를 유도를 했잖아요.
02:15그런데 지금은 통합탕평인사라는 그러한 논리 속에서 지키겠다?
02:19그리고 청문회를 지켜보겠다? 사실 두 경우를 비교해도 앞뒤가 안 맞는 거죠.
02:24그리고 무엇보다도 공천 검증 시스템과 인사 검증 시스템은 차원이 달라요.
02:30뭐냐면 인사 검증 시스템은 자기 검증 질문서라고 해서
02:34정말 수십까지 되는 질문에 솔직하게 소신 있게 대답을 해야 되는 그런 원칙이 있는데
02:40결국 청와대도 이재명 대통령도 이해원 후보자의 그러한 자기 검증 보고서에 속았다는 얘기 아닙니까?
02:47그런데 그거는 차지하더라도 그러면 아파트 부정 청략.
02:51그것은 명백하게 증거가 있고 그리고 명백하게 장남을 어떤 결혼을 했는데 미혼이라고 속여서
02:59청략 가점을 받은 그런 엄연한 사실이 있는 거잖아요.
03:02그렇다면 그거는 법적으로 이미 고발도 돼 있는 상황이고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03:05그러면 그 부분은 몰랐다고 할 수 없는 거예요.
03:08만약에 몰랐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이 잘못된 거죠.
03:11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는 탕평인사, 통합인사 존중해요.
03:17하지만 그게 왜 이해원 후보여야 되는지 그게 매몰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03:22그게 매몰되다 보니까 사실 한 발짝도 못 나아가는 거잖아요.
03:25더 좋은 능력 있는 사람을 탕평인사로 뽑는다면 해결될 문제거든요.
03:30그래서 민주당도 이재명 대통령도 이해원 후보에 대해서 더 이상 매몰돼서는 안 된다.
03:35그런 얘기를 하고 싶어요.
03:37여야 모두 청문회를 여는 거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는데
03:40국민의힘이 원하는 자료 제출, 구분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청문회는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나요?
03:46그렇습니다.
03:47어저께도 박수영 간사랑 이해원 후보자가 만났잖아요.
03:51자료 제출을 동의하는데 제가 말씀드린 아파트 부정책략에 관해서는 절대 못 내놓겠다는 거잖아요.
03:57그 자체가 뭐예요?
03:58그렇다면 본인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거잖아요.
04:01그러면서 거짓말까지 했잖아요.
04:03뭐냐, 결혼을 장남이 했는데 좀 심한 말 하면 장남을 장관직 때문에 버리는 듯한
04:09당시에 결혼을 했지만 문제가 있어서 혼인신고를 못했다.
04:13그렇다면 뭐예요?
04:14이해가 안 되잖아요.
04:15그런데 지금 장남은 또 잘 살고 있어요.
04:17저는 그런 말이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04:19그래서 그 자료를 제출 못하겠다는 자체에서 이미 장관 후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04:24본인이 뜨뜻하면 그 자료를 내면 되는 거죠.
04:26그거는 30년 자료도 아니에요.
04:28불과 몇 년 전 자료예요.
04:30그러면 이해원 후보는 그 100억을 벌기 위해서 20억 전세를 산 사람밖에 더 됩니까?
04:36어쨌든 대통령도 문제점은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청문회가 끝까지 열리지 않는다면 지명 철회라든지 어떤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04:45글쎄요. 저는 청문회를 무조건 열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04:48그래서 국민의힘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면 단독 청문회라도 열어야 된다.
04:52그런데 왜 그러냐면 대통령께서 뜻을 품은 것이 크게 두 가지잖아요.
04:57기본적으로 이제 탕평의 문제가 있는 것이고
04:59앞으로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일방적으로 예를 들면 진보적 관점에서만 그걸 볼 것이 아니고
05:05보수적 관점도 정확하게 들어와서 실제 이것이 찬반토론이 되어가면서
05:10그 안에서 위기의 정도를 줄여가는 그런 것들을 해보고 싶으셨을 거예요.
05:16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인사를 앞으로 탕평체계 일환으로 계속해서 쓸 겁니다.
05:21그런데 문제가 계속 일어나겠죠.
05:23그런데 이럴 때마다 조기에 그냥 다 사퇴시켜버리고 사퇴시켜버리고 이런 방식으로 하면
05:28보수 인사가 오고 싶어도 이 사람들은 나를 아직 안 지켜주는구나 이럴 거 아닙니까?
05:33그래서 적어도 장관을 무조건 시키겠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05:37청문회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본인이 잘못했던 것들이나 혹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05:42해명할 수 있는 기회는 주자는 거예요.
05:45그리고 그 이후에 아마 판단을 하게 될 텐데
05:47저 역시도 그렇고 많은 민주당 인사들 역시도 장관 인사로는 부적격이다.
05:53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겁니다.
05:55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우리도 그냥 의혹 제기된 것만을 모든 걸 100% 사실이다.
06:01이렇게 해서 낙마시키는 것보다는 일단 들어보고 수긍이 되는지 안 되는지에 대한 체크는 필요하다.
06:08그런 차원에서 아마 대통령께서도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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