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에너지 시장에 미칠 파장에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00:06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이란 전역 수십 개 도시에서 발생한 시위는 최근 반체제 운동으로 성격이 바뀌었다는 게 외신의 평가입니다.
00:16미 중앙정보국의 선임중동 애널리스트 출신인 윌리엄 어셔는 블룸버그를 통해 이란이 1979년 이후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맞았다면서
00:26이란 정권은 통제권을 되찾을 기회와 수단이 점점 더 제한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0:33이란은 당시 혁명으로 친미 친서방 성향의 팔레비 왕조가 무너진 뒤 성직자가 실질 권력을 쥔 이슬람 공화국 체제로 재탄생했는데
00:42이란의 외교 노선도 반미 반서방으로 180도 전환했습니다.
00:48에너지 시장도 이란 사태를 주목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시위로 인한 수출 감소 신호가 감지되진 않았으나
00:54최근 시위의 구심점으로 부상한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 리자 팔레비가 석유노동자들에게 파업을 촉구하면서 여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1:051978년 석유노동자 파업은 이란 경제를 마비시키며 팔레비 왕조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01:14만약 이란 정권이 무너지는 수준의 혼란이 올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1:24칠러 성향이던 시리아와 베네수엘라에서 정권 교체가 있다는 가운데 중동의 핵심 동맹을 추가로 이룰 수 있어서인데
01:33이미 이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드론과 탄도미사일 등을 지원하며 핵심적인 군사동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01:42존스호킨스 대 발리 나스르 중동학 교수는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를 통해 이슬람 공화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이라는 외부 위협과 대규모 민중 봉기라는 내부 위협으로 진퇴양난에 빠졌다면서
01:55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날 쉬운 출구는 없다.
01:59이슬람 공화국의 전면적 붕괴가 당장 붕괴했다고 보긴 어려울 수 있으나 체제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2:06반면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디나 에스판디아리 중동 애널리스트는 이슬람 공화국이 올해 말까지 현재의 형태로 존속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02:17혁명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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