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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강진원 YTN 정치부 기자, 봉영식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 국빈 방중 일정을마치고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자평하기도 했는데요. 청와대 출입기자로 이번에 방중 일정을 현장 취재한 강진원 기자, 봉영식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두 분과 함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 기자, 어젯밤 늦게 귀국했죠?

[기자]
늦게 왔습니다.


기자회견은 예정에 없었던 것 같은데 전반적인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일단 어제 상하이에서 종일 일정을 소화했고 상하이에서 저녁에 출발을 했는데 한국에 도착, 그러니까 성남에 도착한 지가 밤 9시 40분쯤 됐거든요. 비행 시간이 1시간 반 정도밖에 안 됐어요. 그래서 제가 지난해 11월달에 남아공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렸는데 그때 남아공 갈 때 10시간 넘게 걸리거든요. 이렇게 가깝나? 중국은 정말 가깝다라는 생각을 했었고 일단 제가 이 말씀을 꺼낸 게 그만큼 중국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에서 가깝지 않습니까? 가까운 이웃나라인데 새해 벽두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 동안 이렇게 중국을 찾은 것, 결국은 그동안 소원했던 한중관계를 복원해 보자, 여기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 같고요. 중국 측도 환대를 했다는 인상을 전반적으로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 12월 이후에 대한민국 정상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게 8년 만인데 그러니까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이 대통령이 도착을 했을 때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이 직접 영접에 나왔어요. 그러니까 그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 때는 공항에 영접 나오는 인사가 차관이나 차관보급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때보다는 격을 높인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의전에 신경을 썼다. 이런 인상을 받을 수 있었고 또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다음 날도 중국 권력 서열 2, 3위 최고인사까지 다 같이 만났던 점도 전반적으로 중국 측이 이번 국빈 방중을 환대했다, 이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3박 4일이 가득 찰 정도로 숨가쁜 방중 일정이었습니다. 저희가 그래서 여러 가지 키워드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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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 국빈 방중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00:06이 대통령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자평하기도 했는데요.
00:10청와대 출입기자로 이번에 방중 일정 현장을 취재한 강진원 기자 그리고
00:15봉영식 연세대 국제대학원 개건 교수 두 분과 함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00:19어서 오십시오.
00:20안녕하세요.
00:20강 기자, 어젯밤 늦게 귀국했죠?
00:23네, 늦게 왔습니다.
00:24기자회견은 예정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전반적인 분위기 어땠습니까?
00:28일단 어제 상하이에서 종일 일정을 소화를 했고 상하이에서 저녁에 출발을 했는데
00:33한국에 도착, 그러니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시각이 밤 9시 40분쯤 됐거든요.
00:39비행시간이 1시간 반 정도밖에 안 됐어요.
00:41그래서 제가 지난해 11월 달에 남아공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렸는데
00:45그때 남아공 갈 때 10시간 넘게 걸리거든요.
00:48이렇게 가깝나? 중국은 정말 가깝다라는 생각을 일단 좀 했었고
00:52일단 제가 이 말씀을 꺼낸 게 그만큼 중국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에서 가깝지 않습니까?
00:56가까운 이웃 나라인데 새해 벽두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 동안 이렇게 중국을 찾은 것
01:02결국은 그동안 소원했던 한중 관계를 복원해보자 여기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 같고요.
01:08중국 측도 환대를 했다는 인상을 전반적으로 받았습니다.
01:12지난 2017년 12월 이후에 대한민국 정상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게 8년여 만인데
01:18중국이 베이징 공항 그러니까 베이징 서우드 공항에 이 대통령이 도착을 했을 때
01:25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이 직접 영접해 나왔어요.
01:28그런데 그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 때는
01:32공항에 영접 나온 인사가 차관이나 차관보급이었거든요.
01:37그러니까 그때보다는 격을 높인 거죠.
01:39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의전에 신경을 썼다 이런 인상을 받을 수 있었고
01:44또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다음 날도 중국 권력 사열 2, 3위 최고의 인사까지
01:48다 같이 만났던 점도 전반적으로 중국 측이 이번 국빈 방중을 환대했다 이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01:553박 4일이 가득 찰 정도로 좀 숨가쁜 방중 일정이었습니다.
01:58저희가 그래서 여러 가지 키워드를 뽑아봤는데
02:00첫 번째 키워드를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2:03보여주시죠.
02:03공자님 말씀입니다.
02:10어제 상하이에서 가삽스럽게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02:13이 대통령이 언급했던 키워드입니다.
02:15이게 어떤 내용인지 좀 소개를 해주실까요?
02:17일단 내용을 좀 하나하나 대통령 원인이다 보니까
02:20제가 좀 소개를 해드릴게요.
02:21저도 당시 현장에 간담회 현장에 있었는데
02:24이 질문이 한중 정상회담이 지난 5일에 열렸었거든요.
02:29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두발언 내용과 관련이 좀 있습니다.
02:32국가정상의 발언이니까 제가 원고를 보면서 정확하게 말씀을 좀 드릴게요.
02:37일단 시주석이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2:40중한 양국은 영내 평화를 수호하고 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02:45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고 폭넓은 이익의 교집합을 갖고 있다.
02:50이렇게 전제를 한 다음에 이 얘기를 했어요.
02:53그러니까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02:59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관심 가는 부분이 그겁니다.
03:02역사의 올바른 편이 누구냐.
03:05전략적 선택은 어떤 것이냐.
03:07이걸 두고 타이완 문제를 둘러싼 중일 갈등.
03:10아니면 최근에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하고
03:13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서 미국으로 압송을 했지 않습니까?
03:16이걸 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라는 게 당시 청와대에 동행했던 청와대 기자들 사이에서
03:22무슨 의미일까라는 얘기가 좀 나왔었고
03:24관련된 질문이 역시나 어제 상하이 간담회에서 나왔습니다.
03:28여기에 대해서 이 대통령이 앞서 그래픽도 나왔지만
03:31공자 말씀이라는 얘기를 하셨어요.
03:34그러니까 공자 말씀으로 들었다.
03:36착하게 잘 살자.
03:37그런 의미로 이해했다라고 언급을 했는데
03:39현장에서 청와대 출입 기자들이 느끼는 발언은 아무래도 민감한 외교 현안이잖아요.
03:43그러다 보니까 공개석상을 대통령의 말에 대통령의 언급에 무게감이 있다 보니까
03:49민감한 현안에 대해서 말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
03:52이런 판단에 따라서 구체적인 답변을 일단 피한 거로 보입니다.
03:56역사에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라는 시진핑 주석의 말.
03:59이게 미중 갈등, 중일 갈등 속에서 중국 편에 서야 하는 거 아니냐.
04:04이 말을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는데
04:06이재명 대통령이 공자님 말씀으로 들었다.
04:09이게 그냥 원론적인 답변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04:11네, 그렇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혼란 변화 속에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해야 된다.
04:17그리고 2025월이죠.
04:229월 중국 전선절 80년 천안문 행사 열병식 때도 연설에서
04:27미국을 비판하면서 중국이 역사에 올바른 편에 있다.
04:30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04:32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04:34그것은 한국이 판단할 문제다.
04:37원론적인 입장에서는 한국도 동의하지만
04:41한국이 어떤 전략적 입지를 세울 것은 한국이 결정한 문제다.
04:46그러니까 말하자면 중국의 발언은 잘 알아들었는데
04:48뭐 어쩌라고요?
04:50한국이 알아서 하겠습니다라는 한국의 전략적인 자율 공간을
04:55중국이 함부로 건드리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04:59이것을 점잖게 답변으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05:02네, 의료다 알겠으나 그 해석을 우리가 하겠다.
05:05다음 키워드를 좀 보겠습니다.
05:08이번 한중 정상의 만남 때
05:09양국 정상 뒤에 있던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의 표정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05:14주머니 손과 미소 사이인데요.
05:17이 국장이 왜 갑자기 이렇게 주목을 받았을까요?
05:20네, 지금 화면에 노란색 동그라미 안에 있는 국장
05:24류진숭 중국 외교부 아시아 담당 국장입니다.
05:28한중 정상회담이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는데
05:32앞서 조금 전 화면이 인민대회당 내부 모습입니다.
05:35인민대회당 내부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전후로
05:37공식 환영식이 있었고
05:39국빛만찬 그다음에 정상회담이 쭉 이렇게 이어졌거든요.
05:42그런데 아시아 담당 국장이다 보니까
05:44정상 간의 외교 현장 근처에 있을 거잖아요.
05:47저희가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05:50오른쪽이 지금 최근에 지난 5일에 한중 정상회담 때 모습이고
05:54왼쪽이 지난해 11월 모습인데
05:56제가 설명을 좀 해드리면
05:58지난해 11월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06:02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 않습니까?
06:06그 이후에 중일 갈등이 격화가 됐고
06:08중일 사이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었는데
06:11그때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담당 국장의 카운터 파트가
06:16일본에서는 또 담당 국장일 거 아니에요.
06:18그 담당 국장이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 찾아왔었고
06:21관련해서 얘기를 나누는데
06:22그 화면 다시 보여주실 수 있으면 좋겠는데
06:25중국 담당...
06:27그래픽 한번 다시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6:30보시면 알겠지만
06:30중국 외교부, 유진승 외교부 담당 국장은
06:34지금 보시는 것처럼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잖아요.
06:36왼쪽이 일본 외무성의 간부입니다.
06:41그런데 약간 고개를 숙이는 모습인데
06:43이 화면이 의도적으로 노출시킨 것 아니냐
06:46이런 얘기도 나올 정도로
06:48어떻게 보면 갈등이 부각되는 장면이었습니다.
06:52하지만 반대로 이번에 한중 정상회담
06:55지난 5일에 있었던 한중 정상회담 때는
06:57어떻게 보면 담당 국장의 환악이 오는 모습을 보면서
07:00이게 상징적으로 지금 아쿠알로우를 치닫고 있는 중일 갈등
07:03그리고 어떻게 보면 관계 복원의 길에 들어선 한중 관계를
07:07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아니냐
07:09이런 게 베이지 그리고 상하이 현지에서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07:13네 알겠습니다.
07:14중국이 이 대통령 방중 기간 동안에
07:17일본의 히토류 수출 통제라는 강력한 조치를 했어요.
07:20이 부분도 어떤 신경전이 담겨 있는 것 같은데요.
07:23신경전 정도가 아니라
07:24중국의 현재 가장 중요한 타겟은 일본입니다.
07:28물론 미국과의 전략적 패권 경쟁을
07:31글로벌 차원에서 하고 있는데
07:35일본이 어떻게 행동하느냐를 제어하는 것이 사실
07:38중국이 미국과의 전략적 패권 경쟁에서
07:41피해를 최소화하는 급선무이기 때문에
07:45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해연 문제에 대해서
07:48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한다고 발언한 이유로
07:51계속해서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07:53그런데 아무리 막강한 중국이라 하더라도
07:56모든 나라를 적으로 돌려놓고는
07:58미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없기 때문에
08:01한미일 안보 공조
08:04그리고 경제 기술 강국인 한국을
08:07중국 측으로 더 가까이 끌어들이기 위해서
08:09이번에 이재명 한국 대통령을
08:122026년 처음 중국의 국빙 방문 인사로 초청을 한 것입니다.
08:18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의 다카이치 총리가
08:211월 중순에 일본에서 나라에서 정상회의를 하기로
08:26사실상 합의된 상황입니다.
08:29그 전에 일본에 대한 이런 강경 공세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08:34한국에 대해서 어떤 정도 중국의 입장을 설득하는
08:38그런 외교적 자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08:41이번에 9년 만에 한국과 중국 정상 간에
08:45중국에서의 그런 정상회의가 실현된 그런 면이 있는 것이죠.
08:48그리고 저희가 앞서서 보신 장면들이 좀 있었는데
08:54셀카 장면을 빼놓을 수가 없잖아요.
08:56지금 이 대통령이 어제 직접
08:58이게 들고 갔던 샤오미폰 한중 협력의 상징이라고 언급을 했죠.
09:02그렇죠. 이번 한중 정상회담 그리고 국빙 방중 기간의
09:06가장 큰 화제 장면 가운데 하나일 것 같은데
09:09준비된 화면 보고 제가 말씀을 좀 드릴게요.
09:12일단 이 샤오미폰이 어떻게 보면 이력이 좀 있습니다.
09:16그러니까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에이펙 정상회의가 있었고
09:20이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우리나라로 국빙 방안 초청을 했지 않습니까?
09:24이때 시 주석이 가져온 선물로 준 휴대전화가 바로 저 샤오미 휴대전화입니다.
09:31그런데 그때 당시에 좀 에피소드가 좀 있었어요.
09:34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좀 신경이 쓰였던 부분인 것 같은데
09:37당시에 이 대통령이 선물을 받을 때 시 주석한테
09:41이 샤오미 핸드폰을 놓고 통신 보완이 되느냐 이런
09:44어떻게 보면 직구준 농담을 뼈 있는 농담을 건넸고
09:47당시에 시 주석이 이렇게 응수를 했습니다.
09:51뒷문 그러니까 백도어를 한번 확인해봐라 이렇게 응수를 했는데
09:54이 백도어가 뭐냐면 보안 시스템을 피해서 해커가
09:58어떻게 보면 우회로로 침투할 수 있는 걸 백도어라고 하거든요.
10:01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 대통령이 뼈 있는 농담을 건네니까
10:04거기에 대해서 시 주석도 웃으면서 뼈 있는 응수를 한 겁니다.
10:08그런데 이 대통령도 이게 어떻게 보면 좀 신경이 쓰였던 것 같은
10:11쓰였던지 두 달에 만에 이번에 한중정상회담이 다시 열렸는데
10:16일부러 산모들한테 지시를 했다고 제가 확인을 좀 했습니다.
10:20그러니까 이 휴대전화를 개통해서 중국으로 가져가자라고
10:23이 대통령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고
10:25지금 보시는 것처럼 휴대전화를 가지고 와서 직접 셀카를 찍었어요.
10:29셀카 찍을 때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통령 내외
10:31그리고 시진핑 주석 내외까지 함께 지금 화면이 나오고 있네요.
10:35이렇게 셀카 찍는 장면이 되게 이례적인데
10:37제가 중국 현지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좀 들어보니까
10:40시진핑 주석이 저렇게 셀카를 찍는 장면
10:44그리고 웃으면서 시진핑 주석 내외가 한 장면 안에
10:48핸드폰 안에 장면 안에 이렇게 잡히는 장면이 되게 이례적이라고 하더라고요.
10:52그래서 일단 저 모습 자체가 어떻게 보면 복원의 길
10:56그리고 또 어떻게 보면 분위기가 좋아지는 한중관계 단면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라는
11:00설명을 좀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11:02하나 덧붙여서 이 대통령이 이런 설명을 했습니다.
11:08핸드폰의 디스플레이는 한국산이고
11:11그다음에 제조사는 중국이지만 한중협력의 산물이다.
11:14그러니까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나아갈 방향이다.
11:17이런 취지의 설명도 있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1:20대당에서는 역사에 남을 영장면이다.
11:22이렇게 평가를 하기도 하더라고요.
11:23저희는 다음 키워드에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11:25다음 키워드 사자와 판다입니다.
11:32간송미술관에 있는 석사자상을 중국에 돌려주고
11:35대신 광주 우치동물원에 판다를 빌려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건데
11:40이건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11:42사실 어떻게 보면 한중관계 전면적인 복원의 길로 들어섰다고 하더라도
11:47양국 사이에 어떻게 보면 민감한 정치 안보 현안들이 많습니다.
11:51그런데 이런 민감한 정치 안보 현안들을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도
11:55풀어내는 게 쉽지가 않기 때문에
11:57이재명 대통령과 지금 청와대가 갖고 있는 구상 자체가
12:00경제라든지 문화라든지 이런 어떻게 보면 민감한 현안보다는
12:04조금 덜 민감한 현안을 가지고 양국 간의 신뢰를 쌓자
12:07이런 상황에서 꺼내든 게 지금 보시는 것처럼 석사자상이라든지
12:11아니면 판다, 이런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
12:14이런 취지인 것 같습니다.
12:17네, 알겠습니다.
12:19저희가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 좀 한알령에 대한 걱정이 좀 있었잖아요.
12:23이렇게 판다가 오게 된다면 앞으로 좀 점진적으로 회복이 가능할까요?
12:27시인핑 주석은 여기에 대해서 말을 아꼈습니다.
12:31석자 얼음이 한순간에 녹는 걸 기대하는 건 물이다.
12:35그렇지만 과일은 기다리면 익어서 떨어진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12:39그것은 한국 측에 요청이 있었습니다만
12:41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수용하지는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12:46이번에 한중정상회담은 사실 짧은 기간 안에 갑자기 결정됐기 때문에
12:51기자님께서는 북경 상하이를 가셔서 아시겠지만
12:55여러 가지 중국 측이 호스트로서 허술한 점이 많이 나왔습니다.
13:00금강까지는 아니더라도 선물 교환에서도 꽃감이라든지 CD, 이런 식으로 준비를 했고
13:08기자단이 동시 통역으로 그런 회의를 듣기에도 준비가 소홀했는데
13:13대신에 우리 정부는 짧은 기간이지만 굉장히 치밀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13:18저 샤오미 전화로 한중간의 경제 협력의 가능성도 다시 한번 확인을 했고
13:23서해에서의 구조물에 관한 우리의 우려, 그리고 북한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인 지원 입장도 표명을 했습니다.
13:33다시 말씀드리면 이번에는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당장에 성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정상회담이 아니었고
13:41한중관계의 복원의 원년, 즉 시작으로서 서로 어려운 얘기라도 솔직 담백하게 교환하는 그런 자리의 목적이었습니다.
13:50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우리 정부가 나름대로 치밀하고 효과적인 준비를 해서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했기 때문에
13:58시작으로서 잘 준비되고 집행된 그런 정상회담이었다.
14:04한국 측 입장에서 본다면 반면에 중국에서는 아직도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부가 아니기 때문에
14:11자동적으로 친중적인 노선을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한번 테스트한 그런 자리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14:19시진핑 정권이 제일 반가운 것은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14:26하지만 시진핑 정부가 제일 아쉬운 것은 이재명 정부가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14:32그래서 3박 4일 동안 혼밥을 10기 중에 8기를 했지만서도
14:37한국은 작은 나라지만 대국, 중국의 중국몽에 함께하겠다면서
14:43친중적인 노선을 계속했던 문재인 정부가 아직 아니기 때문에
14:48그 공간에서 어떻게 이재명 정부를 문재인 정부 수준까지 끌어낼 것인가
14:54그것이 목적인 것은 분명히 드러났는데
14:57그거에 상응하는 중국이 한국에 대한 어떤 협력
15:02여기에 대해서는 한한령을 포함해서 해제를 포함해서 아직 대답을 안 했기 때문에
15:07중국이 한국을 아직도 절실하게 원하고 거기에 대한 상응한 어떤 전략적인 선택을 할 단계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
15:18그것을 시진핑 정부가 앞으로 결정을 해야 된다. 말씀드리겠습니다.
15:22마지막으로 짤게요.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한반도 평화의 중재자가 되어달라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하는데
15:28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15:30뽀재명과 뽀정은.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귀국하면서 SNS에 올린 글인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15:36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들으라는 것이죠. 시진핑 정부에게 남북 간의 대화, 협력의 시작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기 때문에
15:47중국 측으로서 메시지가 갈 것이고 거기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호응을 원한다.
15:52이런 것을 북한 정부에 다시 한번 상기시킨 것이고
15:55결국에는 4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으로 국빈 방문을 하지 않습니까?
16:00그 전후에 한반도에서 어떤 미북 간의 큰 변화가 있을 텐데
16:05거기서 한국도 모종의 건설적인 역할을 할 공간을
16:09중국 측에 협력을 요구했다는 것을 상기시킨 메시지로 해석되었습니다.
16:14알겠습니다.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에 대해서 여러 가지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16:18지금까지 강진원 기자, 봉영식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16:2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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