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200원가량 비용을 받겠다던 정부 계획이 수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00:07커피 한 잔 값은 기존과 같은데 영수증의 일회용 컵 가격을 분리해서 표기만 하겠다는 건데, 실효성이 의문입니다.
00:16이문석 기자입니다.
00:20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일회용 컵 감축 계획을 밝혔습니다.
00:27카페 등에서 음료를 포장할 때 일회용 컵에 대한 값을 더 내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0:41일회용 컵 포장 시 가격 차이를 두겠다는 겁니다.
00:45당장 소비자 단체 등을 중심으로 음료값 상승을 부추길 거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00:50그러자 5일 뒤 기후부는 일회용 컵 가격을 추가로 부담하는 게 아니라는 내용의 설명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00:59일회용 컵 값을 더 내는 게 아니라 이미 내고 있는 컵 값을 별도 표시하는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01:06결국 커피 값은 그대로 두고 영수증의 일회용 컵 값만 따로 표기해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정된 모양새입니다.
01:15기후부 장관도 최근 국회에서 열린 플라스틱 종합대책 토론회에서 컵 값 추가 비용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01:23커피 값과 일회용 컵 값을 분리 표시해서 영수증의 일회용 컵 값이 얼마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01:33이 토론회에서 기후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배출량을 전망치의 70%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놨습니다.
01:44그러면서 비용 추가 없는 일회용 컵 제도를 대표적인 플라스틱 감량 정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01:50하지만 정부가 매장에서 다회용기로 마시는 손님에게 일회용 잔 가격만큼 커피 값을 깎아주라고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2:01YTN 임우석입니다.
02:0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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