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언제나 자신만의 모험을 하는 밴드 자우림이 28주년을 맞은 올해의 연말에는 더욱 뜨거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00:07인생, 분노, 또 승리를 노래하는 새 음반을 통해서 또 한 번 지금 이 시대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00:14송재인 기자가 만났습니다.
00:30자줏빛 비가 내리는 숲에서 나지막이 노래해오던 자우림이 타는 듯한 외침으로 돌아왔습니다.
00:41정규 12집의 주제는 분노.
00:45누구나 겪어본 그 감정을 처음으로 참지 않고 그대로 폭발시켰습니다.
00:50한 차례 응어리를 터뜨린 뒤
01:18아름다운 선율을 따라 숨을 고른 음반은
01:21결국 포기하지 않고 승리해낸 우리를 그려냅니다.
01:42이 세상은 결국은 나아지고 사람들은 승리한다는 믿음이 있어서요.
01:47아테나라는 곡으로 승리하는 기쁨을 노래합니다.
01:51그리고 나서
01:52그 승리를 자축하는 의미에 축배를 들면서
01:57모두들 박자짓걸 잔여줍니다.
02:0211집까지 완성한 서정적인 음악을 지나
02:05밴드 본연의 소리만으로 꽉 채워낸 12집.
02:09자우림의 음악은 또 한 번 진화했지만
02:13노래를 타고 전해지는 이야기는 이번에도 역시 지금 이 시대의 것입니다.
02:19이상하게 점점 더 살피가 쉽지가 않아요.
02:24진짜로
02:25이거 어떻게 헤쳐나가야 되나
02:27많이 골똘하게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고
02:33그런 모습을 보면
02:36그냥 맘의 일이라고 생각이 되지는 않아요.
02:40저는
02:40돌이켜보면 자우림은 늘 시대와 함께 음악적 모험을 거듭했습니다.
02:52불안과 낭만이 교차하던 세기말
02:55자우림과 함께 잠시나마 일탈을 그리던 청춘들은
02:59융단을 타고 하늘을 나는 꿈을 꺼보다가도
03:03마주한 시대의 문제를 외면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03:14그냥 보편적인 상식을 줬는 젊은이들 같아요.
03:2510여 년이 지나
03:36어느덧 지나온 것들의 아름다움을 어루만질 줄도 알게 된 어른들.
03:48이들이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우울에 갇히자
03:51자우림은 기존에 준비해오던 어두운 음악을 잠시 내려놓고
03:56공정의 노래를 만들어냈습니다.
04:00인간된 돌이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04:05음악하는 사람이기 전에 인간이니까
04:07그렇게 생각하면 우울한 시기에 우울한 음악을 들으라고
04:14권하는 건 좀 돌이에 어긋나지 않나.
04:18밴드 음악이 사회상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04:22그건 조금 죽은 게 아닌가.
04:36꾸준한 음악적 고전 속에서도
04:39따뜻한 노랫말로 시대를 넘어
04:41다양한 세대의 위로를 전한 자우림.
04:4428년째 대체 불가능한 밴드로 활동해온 이들의 여행은
04:49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요?
04:53아직 출발 전인 것 같아요.
04:56아직 기대가 많이 돼서요.
04:59이렇게 시기집을 내고 28년을 했으면
05:02기대가 되는 게 많네요.
05:04이 여정은 이유는 모르겠는데
05:07점점
05:09기승전전전전전전전전전전전 이런 느낌이라
05:15여행의 클라이막스가 계속되고 있지 않나.
05:22분명히 여기는 내 집이거든요.
05:24집에서 계속 모험을 하는 느낌
05:29모험은 앞으로 계속되겠죠.
05:35YTN 송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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