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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주 전


[앵커]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회의장에서 둘러업고 나오라"며 의원 체포 지시를 했었다고 예전 재판 때 말했었는데요.

돌연 그 증언을 번복했습니다.

매일 TV보면서 조사 받다보니 상상으로 이야기했던 것 같다고요.

언제 말이 진실일까요?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계엄 당일 정치인을 체포하라고 한 사람은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진우 / 전 수방사령관(어제)]
"대통령이 끌어내라면서 체포하란 말도 했다, 근데 나중에 보니까 전혀 아니에요."

체포하고 끌어내라는 말은 자신이 한 건데 대통령 말처럼 진술했다는 겁니다.

[이진우 / 전 수방사령관(어제)]
"우리 병력 건드리면 체포한다고 말하고 끄집어내라고 한 게, 제가 말해놓고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얘기했어요."

'총, 발로 부수고 들어가라'는 말을 들었지만, 본회의장을 지칭한 건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했습니다.

[이진우 / 전 수방사령관(어제)]
"저는 본회의장이라는 얘기는 기억이 안 나고요. 제가 이 얘기 듣고 지시했던 부하도 국회 본청이라고 들었다고."

앞서 군사법정과 검찰 조사에선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지시를 들었다고 했던 증언, 진술과 배치되는 말입니다.

TV를 많이 봐서 기억이 왜곡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우 / 전 수방사령관(어제)]
"12월 4일 이후에 제가 20일 이상을 매일 TV보고 조사를 받다 보니 제가 그렇게 상상을 하는 거예요."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진우 / 전 수방사령관(어제)]
"제가 한 3년 동안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게 있다."

[지귀연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어제)]
"혹시 재판 진행 중에 불편하셔서 조금 쉬고 싶으시면 저한테 편하게 말씀을 주십시오. 쉬었다가 했으면 좋겠다든지."

내란특검팀은 검찰 조사 때 진술 강요는 없었다고 했고, 이 전 사령관도 강요가 없었던 건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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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회의장에서 둘러엎고 나오라며 의원 재포 지시를 했었다고 예전 재판 때 말했었는데요.
00:11돌연 그 증언을 번복했습니다. 매일 TV를 보면서 조사를 받다 보니 상상으로 이야기했던 것 같다고요?
00:18그럼 언제 말이 진실일까요? 송정연 기자입니다.
00:21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00:29계엄 당일 정치인을 체포하라고 한 사람은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00:34대통령이 끌어내라면서 체포하라는 말도 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전혀 아니에요.
00:40체포하고 끌어내라는 말을 자신이 한 건데 대통령 말처럼 진술했다는 겁니다.
00:45우리 병력 건들면 체포한다고 말하고 끄집어내라고 한 게 제가 말해놓고 대통령이 말한 것 같이 제가 얘기했어요.
00:54총, 발로 부수고 들어가라는 말을 들었지만 본회의장을 지칭한 건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했습니다.
01:01저는 본회의장이라는 얘기는 기억이 안 나고요. 제가 이 얘기를 듣고 지시했던 부하도 국회 본청이라고 들었다고 얘기했습니다.
01:10앞서 군사법정과 검찰 조사에선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지시를 들었다고 했던 증언 진술과 배치되는 말입니다.
01:19TV를 많이 봐서 기억이 왜곡됐다고 주장했습니다.
01:2312월 4일 이후에 제가 거의 20 이상을 매일 TV를 보고 매일 조사받고 하다 보니까 제가 그렇게 상상을 하는 거예요.
01:32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01:34제가 한 3년 동안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게 제가 좀 있다.
01:43혹시 재판 진행 중에 좀 불편하셔서 조금 쉬고 싶으시면 저한테 편하게 말씀을 주십시오.
01:50약간 좀 쉬었다가 있으면 좋겠다라든지.
01:53내란 특검팀은 검찰 조사 때 진술 강요는 없었다고 했고 이전 사령관도 강요가 없었던 건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02:02채널A 뉴스 송정연입니다.
02:04채널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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