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자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짚어보겠습니다.
00:04요즘 디저트 가격 엄청나게 올랐다고 저희가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
00:08심지어 호텔에서 파는 케이크가 50만원짜리가 있다.
00:12깜짝 놀라서 저희가 전해드렸죠.
00:14근데 호텔에서 파는 빙수, 딸기 빙수가요.
00:18요즘 딸기 맛있죠.
00:19딸기 빙수가 10만원 넘었다고요?
00:21네, 작년에.
00:22여름도 아니고 겨울에 무슨 딸기 빙수가 10만원입니까?
00:25이게 딱 작년에 9만원대였는데 두 자릿수로 올라섰어요.
00:31근데 아이러니한 건 화면에 나오네요.
00:33딸기 소매 가격은 오히려 작년에 비해서 떨어졌어요.
00:36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소비자 가격을 저렇게 올린 거죠.
00:39저기 호텔에서 제공하는 최고급 럭셔리 빙수 아니겠습니까?
00:45이제 여러 가지가 함축돼 있다고 봐야 되죠.
00:48물론 여러 가지 인건비라든지 재료비가 오른 영향도 있겠지만
00:52일종의 이게 스몰 럭셔리라고 해서 저렇게 호텔에서 제공하는 최고급 빙수를 경험해보고 싶은 욕망.
00:59그런 것들이 반영된 거예요.
01:01그러니까 수요가 있으니까 가격을 올려도 계속해서 팔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저기에 있는 거겠죠.
01:07이 스몰 럭셔리라는 게 내가 명품을 소비하고 싶은데
01:10가방이나 정말 몇 천만 원하는 그런 명품을 소비할 수 없으니까
01:14이렇게 고환율 이런 시대에 저렇게 빙수 같은 걸로 명품 소비를 대체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겁니다.
01:20알겠습니다.
01:22제가 어제 퇴근길에 장 봐갖고 들어갔는데
01:25우리 아이가 딸기를 좋아해서 500g 한 팩을 샀는데 11,800원이었거든요.
01:29아직은 좀 비쌀.
01:30500g, 500g, 서량이라고 되게 맛있는 딸기예요.
01:36그걸로 저 빙수 한 2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01:38그러면 10만 원이면 저 빙수 한 20그릇 만들겠네요.
01:42네, 그런 게 생각나요.
01:43갑자기 그 생각이 들어서
01:44오늘 가면서 딸기 한 팩 더 사갖고 들어가야 되네요.
01:48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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