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10월 인천 연수구에서 중학생들이 무면허로 몰던 전동 킥보드에 부딪힌 30대 여성 A씨가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했지만 기억상실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114일 KBS는 사고 당시 두 살배기 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던 30대 여성 A씨가 사고 발생 엿새 뒤인 지난 10월 24일 의식을 회복했으나 기억을 상실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00:23A씨의 남편 B씨는 A씨가 뇌 손상으로 기억상실이라고 해야 할지 기억이 없는 상황이라며 아이들에 대한 감정조차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00:33그러면서 아이들이 밤마다 발작하면서 울고 공격적인 성향까지 보인다며 엄마가 없어서 그런 건지 트라우마 때문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0:42앞서 A씨는 지난 10월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무면허 중학생 2명이 탑승한 전동 킥보드가 딸에게 빠른 속도로 돌진하자 몸을 던져 딸을 감싸 안았습니다.
00:54딸은 다치지 않았으나 A씨는 머리를 바닥에 심하게 부딪혀 다발성 두개골 골절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01:00킥보드를 타고 있던 중학생 2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지만 미성년자의 보험 가입도 돼 있지 않아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01:15B씨는 한 달에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데 상대는 무면허 무보험에 미성년자라 아무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며 현행법상 피해자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01:25앞서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전동 킥보드 대여 업체에도 방조 책임을 물어 업체 책임자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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