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4분 전
광주 대표 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가 난 지 사흘째입니다.

자정부터 구조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3번째 매몰 작업자가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광주 대표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마지막 매몰자를 찾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요?

[기자]
현장은 굉장히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직접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무너진 자재를 끄집어내는 소리가 이곳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대형 크레인 3대가 구조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무너진 철제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하지 않도록 든든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

또 무거운 철골 콘크리트를 현장 바깥으로 날라주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어제 굴착기가 수색하는 지하층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굴착기기를 이용해 잔해물을 치우기 때문에 구조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0시부터 수색이 재개된 가운데, 새벽 1시쯤에는 60대 매몰 작업자가 지하 1층에서 발견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매몰 됐던 작업자가 모두 4명인데요.

오늘 새벽까지 3명이 구조돼 모두 숨졌고, 나머지 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소방대원 안전이 우려돼 오전 9시 20분부터 구조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마지막 매몰자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무너진 두 기둥 한가운데를 향해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고 책임을 가리기 위한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광주 경찰청이 36명 규모 수사팀을 만들었고요.

이미 시공사 등을 상대로 주요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다만 강제 수사 여부는 아직 수색 작업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수색 작업이 끝나는 대로 국립 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구조물 접합 과정이 부실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만큼 시공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불법 재하도급이 있었는지, 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대표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kimb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121312243826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광주 대표 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가 난 지 사흘째입니다.
00:04자정부터 구조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세 번째 매몰작업자가 구조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00:11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나현우 기자.
00:16네, 광주 대표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이 나와 있습니다.
00:19네, 현장에서는 이제 마지막 매몰자를 찾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죠.
00:23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 현장에서는 굉장히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00:31지금 이곳에서 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곳과 가까운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을 끄집어내는 작업으로 들리는 소리가 이곳까지 계속해서 들리고 있습니다.
00:41지금 제 뒤를 보면요. 이렇게 대형 크레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00:45모두 석 대가 들어와 있는데요. 무너진 철제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하지 않도록 든든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00:53또 무거운 철골 콘크리트를 현장 바깥으로 날라주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00:58현장에서는 어제 굴착기가 수색하는 지하층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01:04굴착기기를 이용해서 잔해물을 치우기 때문에 구조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1:08오늘 0시부터 수색이 재개된 가운데 새벽 1시쯤에는 60대 매몰작업자가 지하 1층에서 발견됐습니다.
01:16심정지 상태로 구조돼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01:20사고 당시 매몰됐던 작업자가 모두 4명인데요.
01:23오늘 새벽까지 3명이 구조돼 모두 숨졌고 나머지 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01:29어제는 소방대원 안전이 우려돼 오전 9시 20분부터 구조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01:35지금은 마지막 매몰자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무너진 두 기둥 한가운데를 향해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01:42사고 책임을 가리기 위한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01:44광주경찰청이 36명 규모 수사팀을 만들었고요.
01:49이미 시공사 등을 상대로 주요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01:52다만 강제수사 여부는 아직 수색작업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계획입니다.
01:57경찰은 수색작업이 끝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02:02구조물 접합 과정이 부실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만큼 시공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02:10아울러 불법 제하도급이 있었는지 또 업체 선정 과정에 비리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02:17지금까지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나연호입니다.
02:22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