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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분 전


[앵커]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야당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죠,

오늘 새벽, 12시 48분, 단상에 오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돌연 큰절을 올렸습니다.

사죄를 하겠다면서요.

무슨 일일까요?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30분부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얼마 지나지 않아, 여야 모두 성찰하자는 말을 꺼냅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가슴에 손을 얹고 인요한 의원의 마음을 되짚으면서 성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12.3 계엄을 언급하고.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우리가 서로를 탓하면서 있어서는 안 될 이 초래됐고.저는 저의 필리버스터 토론을 하기 전에 먼저 국민들께 큰절로 을 표하겠습니다."

단상 옆으로 가 무릎을 꿇더니 큰절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한참 동안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시 본회의장엔 같은 당인 국민의힘 의원 조차도 5명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24시간 내내 진행되고 있지만, 본회의 자리는 계속 텅텅 비어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0명 씩 대기조도 짰지만, 그마저도 채우지 못하는 겁니다.

당 내에서 조차 "민주당 약올리기 말고 무엇이 남냐"는 자조가 터져 나왔습니다.

송 의원은 절을 한 배경으로 "여야 관계없이 자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조성빈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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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회 본회의장에선 야당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죠.
00:04오늘 새벽 12시 48분이었는데요.
00:07단상에 오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돌연 큰절을 올렸습니다.
00:12사죄를 하겠다면서요. 무슨 일일까요?
00:15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오늘 새벽 0시 30분부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00:24얼마 지나지 않아 여야 모두 성찰하자는 말을 꺼냅니다.
00:30가슴에 손을 얹고 인요한 의원의 그 마음 우리가 정말 되새겨보면서 깊이 성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0:42이어 12.3 계엄을 언급하고.
00:45서로를 탓하면서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비상계엄이 초래됐고.
00:52저는 저의 필리버스터 토론을 하기 전에 먼저 국민들께 큰절로 사죄의 말씀을, 사죄의 마음을 표하겠습니다.
01:03단상 옆으로 가 무릎을 꿇더니 큰절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01:08한참 동안 일어나지 않습니다.
01:10하지만 당시 본회의장에는 같은 당인 국민의힘 의원조차도 5명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01:1624시간 내내 진행되고는 있지만 본회의 자리는 계속 텅텅 비어 있습니다.
01:23국민의힘은 10명씩 대기조도 짰지만 그마저도 채우지 못하는 겁니다.
01:28당내에서조차 민주당 약올리기 말고 무엇이 남냐는 자조가 터져나왔습니다.
01:34송 의원은 절을 한 배경으로 여야 관계없이 자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01:40채널A 뉴스 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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