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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현지 한국인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꾸려진 '코리아 전담반'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100여 명이 투입된 대규모 검거 작전을 통해 신고 5일 만에 감금됐던 한국인을 구조하고, 사기범 51명을 검거했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현지 스캠 단지의 한 건물 안쪽부터 바깥까지 경찰이 빈틈없이 배치됐습니다.

우리 국민의 감금 피해가 신고된 사기 범죄 조직의 근거지를 덮치기 전, 주변 봉쇄에 나선 겁니다.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112신고를 접수한 지 단 5일 만입니다.

긴급 작전을 위해 최근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양국이 합의한 '신속 출동 절차'가 활용됐습니다.

위급 상황에는 신고자의 위치 정보와 인적사항만으로도 경찰 출동이 가능하게 한 건데, 이 때문에 현지 경찰에도 빠른 출동 요청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수사를 통해 감금 장소 특정에 성공한 경찰은 한국 경찰과 국정원에 더해 캄보디아 경찰, 현지 경찰특공대 등 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고 주변 지역을 봉쇄하는 등 철저한 작전을 세웠고, 감금됐던 20대 남성 1명을 구출하고, 한국인 사기 혐의자 51명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재석 총경 / 경찰청 국제공조담당관 : 감금피해를 받고 있던 우리 국민을 신속히 구출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대규모 범죄조직을 검거하는 데 이르기까지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 국제공조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경찰은 앞으로도 해외 법집행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온라인 스캠?보이스피싱과 같은 국제조직 범죄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화면제공 : 경찰청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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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캄보디아 현지 한국인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꾸려진 코리아 전담반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00:07100여 명이 투입된 대규모 검거 작전을 통해 신고 5일 만에 감금됐던 한국인을 구조하고 사기범 51명을 검거했습니다.
00:16유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캄보디아 시아느쿠빌 현지 스캠단지의 한 건물 안쪽부터 바깥까지 경찰이 빈틈없이 배치됐습니다.
00:28우리 국민의 감금 피해가 신고된 사기범죄조직의 근거지를 덮치기 전 주변 봉쇄에 나선 겁니다.
00:37피해자 가족으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한 지 단 5일 만입니다.
00:42긴급 작전을 위해 최근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양국이 합의한 신속 출동 절차가 활용됐습니다.
00:50위급 상황에는 신고자의 위치 정보와 인적 사항만으로도 경찰 출동이 가능하게 한 건데
00:56이 때문에 현지 경찰에도 빠른 출동 요청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01:02수사를 통해 감금 장소 특정에 성공한 경찰은 한국 경찰과 국정원에 더해
01:07캄보디아 경찰, 현지 경찰 특공대 등 1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01:13예상 도주로를 차단하고 주변 지역을 봉쇄하는 등 철저한 작전을 세웠고
01:18감금됐던 20대 남성 1명을 구출하고 한국인 사기 혐의자 51명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01:26강금 피해를 받고 있던 우리 국민을 신속히 구출할 수 있었고
01:32이를 토대로 대규모 범죄 조직을 검거하는 데 이르기까지
01:35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의 국조 공조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01:39경찰은 앞으로도 해외법 집행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01:44온라인 스캠, 보이스피싱과 같은 국제조직 범죄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01:51YTN 유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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