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사건을 들여다보는 상설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안권섭 특별검사는 현판식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2개 사건을 수사하는 상설 특검이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 현판을 내걸었습니다.

지난달 17일 임명 뒤 특검보 인선 작업 등을 마치고, 20일 만에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겁니다.

[안권섭 / 관봉권·쿠팡 특별검사 : 객관적 입장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관봉권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현금다발의 띠지를 분실한 사건입니다.

전 씨는 통일교 쪽 청탁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창구로 지목돼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당시 검찰은 실수 혹은 과실에 인한 분실로 결론지었지만,

[김정민 / 서울남부지검 수사관 (지난 9월) : 천 건의 압수물 중 단 한 건의 압수물을 기억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정치권 등에서 사건 은폐 의혹이 제기되며 특검 수사 대상이 됐습니다.

쿠팡 외압 의혹도 검찰 수사와 관련 있습니다.

지난 4월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쿠팡 물류 계열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이후 당시 수사를 담당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윗선의 무혐의 처분 압력이 있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문지석 / 대구지검 부장검사 (지난 10월) : 기록을 안 본 청장이 기록도 제대로 안 본 주임검사를 불러서 무혐의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정한 건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문 검사에게 '윗선'으로 지목당한 엄희준 검사는 특검 수사 개시 당일 문 검사도 무고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수사 요청서를 냈습니다.

기본 60일인 수사 기간은 대통령 승인 뒤 30일을 연장할 수 있는데, 특검팀은 두 개 사건의 우열을 가리지 않고 같은 비중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120621532405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사건을 들여다보는 상설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08안건섬 특별검사는 혈판식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14정현우 기자입니다.
00:19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무게 사건을 수사하는 상설특검이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 현판을 내걸었습니다.
00:28지난달 17일 임명 뒤 특검부 인선작업 등을 마치고 20일 만에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겁니다.
00:45관봉권 의혹은 서울 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권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헌금 따발의 띠지를 분실한 사건입니다.
00:56전 씨는 통일교 쪽 청탁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창구로 지목돼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01:04당시 검찰은 실수 또는 과실에 인한 분실로 결론지었지만
01:08정치권 등에서 사건 은폐 의혹이 제기되며 특검 수사 대상이 됐습니다.
01:23쿠팡 외압 의혹도 검찰 수사와 관련 있습니다.
01:26지난 4월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쿠팡 물류계열사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01:35이후 당시 수사를 담당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윗선에 무혐의 처분 압력이 있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1:44문 검사에게 윗선으로 지목당한 어미준 검사는 특검 수사 개시 당일 문 검사도 무고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수사 요청서를 냈습니다.
02:04기본 60일인 수사 기간은 대통령 승인 뒤 30일을 연장할 수 있는데
02:10특검팀은 두 개 사건의 우열을 가리지 않고 같은 비중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15YTN 정윤우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