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직전 여객기서 화재…180명 긴급 대피

[앵커]
브라질에서는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이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00명 가까운 탑승객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과 연기에 뒤덮인 비행기.

탑승객들이 줄줄이 비상 슬라이드를 타고 긴급 탈출을 시도하는 아찔한 상황이 포착 됐습니다.

내부에 있던 탑승객들은 공포에 질린 채, 비명을 지릅니다. 

현지시간 어제, 브라질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라탐 항공 여객기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180명 전원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당시 수하물을 싣는 과정에서 지상 장비에 화재가 발생해 연기와 불꽃이 비행기 아래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횡단 보도를 건너온 시민이 깜짝 놀란듯 몸을 피하자마자, 회색 승용차가 곧바로 인도를 덮칩니다. 

승용차는 오토바이와 자전거, 보행자들을 잇달아 들이 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중국 광저우의 한 거리에서 승용차 돌진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40대 남성으로, 운전 중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를 보여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