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씨에게 10차례 여론조사를 지시하고 후원자 김 모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인데요,
오 시장은 선거를 앞둔 오세훈 죽이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어제) : 이런 식의 무책임한 기소를 해 놓고 나중에 유죄 판결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말입니까? 나중에 법원에서 무죄가 나왔을 때 이런 정치적 기소에 의해서 손해를 본 그 정치인은 그 손실을 어디에서 만회해야 합니까? 오세훈 죽이기에 저는 결코 영향받지 않겠습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자의 피선거권 자격을 정지하도록 정하고 있어,
이번 기소로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다만, 정치탄압 등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례는 예외로 보고 있어 출마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정치권 반응 들어보시죠.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모든 게 거짓말이었던 거짓말 오세훈, 서울시장 자격 없습니다. 대납 오세훈, 오리발 오세훈, 거짓말 오세훈, 서울시장 자격 없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제 예상으로는 아마 지금까지 여권이 이만큼 팝콘을 만들어놓은 거에 비해서 그 재판 1심 결과가 이상할 수도 있다. 민주당이 이걸 가지고 옥수수를 털어서 팝콘을 만들어놨구나, 지금. 팝콘도 이만큼 만들어놓은 거예요.]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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