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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코프 미 특사, 현지 시간 2일 오후 푸틴과 회동
미·러, 우크라 입장 담긴 새 종전안 논의 예정
위트코프, 우크라 측과 회동…푸틴도 비공개회의
젤렌스키·마크롱, 협상 과정 점검…안보보장 촉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지를 빠르게 넓혀가며 미사일 공습을 가해 4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 2일 모스크바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종전 협상을 벌입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에 미사일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민간 시설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비탈리 코바렌코 / 드니프로 주민 : 큰 불길이 보였고 폭발과 함께 모두가 바닥에 넘어졌어요.]

이번 공격은 위트코프 미국 특사의 러시아 방문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모스크바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구체적인 종전 조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입장을 반영해 작성한 새 종전안을 러시아도 전달받은 상태인데, 어떤 역제안을 들고나올지 주목됩니다.

미·러 회동을 앞두고 위트코프는 우크라이나 협상단 대표인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협의했고 푸틴 대통령도 비공개회의를 열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에서 만나 종전 협상 과정을 점검하고, 강력한 안보보장을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아직 끝나지 않은 과정입니다. 솔직히 영토 문제가 가장 복잡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한 달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습 공방이 눈에 띄게 격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러시아 정유 시설에 가한 드론 공습이 14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 면적은 701㎢로 지난 1년간 최대였습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영토의 19.3%를 전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전 협상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러시아가 군사적 진전을 보면서, 더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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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지를 빠르게 넓혀가며 미사일 공습을 가해 4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다쳤습니다.
00:08현지시간 2일 모스크바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종선협상을 벌입니다.
00:16런던 조수연 특파원입니다.
00:21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에 미사일 공습을 퍼보았습니다.
00:25민간 시설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00:38이번 공격은 위트코프 미국 특사의 러시아 방문을 하루 앞두고 이루어졌습니다.
00:44위트코프 특사는 모스크바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구체적인 종전 조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00:50앞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입장을 반영해 작성한 새 종전안을 러시아도 전달받은 상태인데 어떤 역제안을 들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00:59미러 회동을 앞두고 위트코프는 우크라이나 협상단 대표인 우메로우 국가안보 국방위원회 석의와 협의했고 푸틴 대통령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01:10젤란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에서 만나 종전 협상 과정을 점검하고 강력한 안보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01:18이런 가운데 지난 한 달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습 공방이 눈에 띄게 격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33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러시아 정류시설에 가한 드론 공습이 14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 면적은 701제곱킬로미터로 지난 1년간 최대였습니다.
01:44러시아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영토의 19.3%를 전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53종전 협상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러시아가 군사적 진전을 보면서 더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2:02연단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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