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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연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발언 이후, 중국의 무력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한 만큼 맞대응 차원 행동으로 풀이됩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일본 해상자위대가 필리핀군과 함께 남중국해에서 연합 전술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필리핀군의 프리깃함, 해상 초계기 등이 참가했습니다.

우리 군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이번 훈련이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지지함과 동시에,

UN 해양법협약에 반영된 해상에서의 권리를 존중하는 활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이 일본과 인접한 해역에서 잇따른 실탄사격 훈련 등 무력시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의 군사 행동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달 22~23일 타이완과 인접한 이시카기 섬 등을 찾아 미사일 배치 계획을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방위상(지난달 23일) : 현재 배치를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고, 구체적인 시기가 예상되면 지역 주민에게 확실히 알리겠습니다.]

일본은 또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필리핀에 지대공 미사일과 호위함 수출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일본 여행과 유학 자제 권고, 중국 내 일본 가수의 콘서트 취소 등 보복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공연 중이던 일본 가수가 갑자기 무대에서 쫓겨나듯 퇴장한 사례는 중국 내 한일령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일 갈등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군사적 맞대응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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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일본인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연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00:04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발언 이후에 중국의 무력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00:09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00:12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00:17지난달 29일 일본 해상자위대가 필리핀군군과 함께 남중국해에서 연합전술훈련을 실시했습니다.
00:23훈련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필리핀군의 프리키탄, 해상초계기 등이 참가했습니다.
00:32우리군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일본 통합망료 간부는
00:35이번 훈련이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지지함과 동시에
00:38유엔해양법 협약에 반영된 해상에서의 권리를 존중하는 활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44특히 이번 훈련은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타이완 유사시 개입치사 발언 이후
00:48중국이 일본과 인접한 해약에서 잇따른 실탄사격 훈련 등
00:52무력 시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진행됐습니다.
00:56이 때문에 중국의 군사 행동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01:01앞서 고이지미 방위상은 지난달 22일에서 23일
01:04타이완과 인접한 이시가키 섬 등을 찾아
01:06미사일 배치 계획을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01:09일본은 또 중국과의 영유권 갈등을 빚는
01:23필리핀에 지대공 미사일과 고이암 수출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9이런 가운데 중국은 일본 여행과 유학 자재 권고
01:32중국 내 일본 가수의 콘서트 취소 등
01:34보복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1:36심지어 최근에는 공연 중이던 일본 가수가
01:40갑자기 무대에서 쫓겨나듯 퇴장한 사례는
01:42중국 내 한일령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01:46중일 갈등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01:49군사적 맞대응까지 이어지면서
01:51지역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01:54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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