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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보 유출 사태가 확인된 지 열흘 만에 쿠팡 박대준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이름과 집 주소,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수많은 정보가 빠져나간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과 분노는 커지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쿠팡은 지난 20일 4,500건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지 열흘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사과했습니다.

[박대준 / 쿠팡 대표 :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피해 규모가 3천370만 명으로 확대되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뒤늦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당장 피해를 볼 고객에 대한 후속 조치는 사실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이후로 미뤘습니다.

[박대준 / 쿠팡 대표이사 : 유출된 내용들을 명확하게 확정하는 게 우선 급하고요. 그 다음으로 급한 것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에서는 이름과 이메일, 배송지 정보 등으로 유출 정보가 '제한'된다며 애써 사태를 축소했습니다.

쿠팡은 이용자 수와 거래액 기준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잡고 있습니다.

사실상 국민 대부분이 믿고 이용했던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실망감도 더 컸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집 주소와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유출됐다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김정원 / 경남 진주시 : 진짜 괘씸하고 한국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하면 누가 믿고 사용할 수 있을지….]

최근 잇따른 정보 유출 사고 속에 더 강한 제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쿠팡을 대체할 수단을 찾겠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최효진 / 경북 포항시 : 탈퇴하고 다른 것으로 갈아탔다는 분들도 있어서 그렇게 해야 하나 생각을 하고 있어요. (쿠팡은) 굉장히 편리하고 빨리도 오는 시스템이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리니까 마음 놓고 쓸 수가 없어서….]

관계 당국의 신속한 수사와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단 소송에 나서겠다는 소비자 모임도 등장했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영상기자 : 최윤석
디자인;정민정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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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보유출 사태가 확인된 지 열흘 만에 쿠팡 박대준 대표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00:05하지만 이름과 집주소,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수많은 정보가 빠져나간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과 분노는 커지고 있습니다.
00:14이어서 박기환 기자입니다.
00:18쿠팡은 지난 20일 4,500건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지 열흘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사과했습니다.
00:26너무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0:30피해 규모가 3,370만 명으로 확대되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뒤늦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00:39하지만 당장 피해를 볼 고객에 대한 후속 조치는 사실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이후로 미뤘습니다.
00:45유출된 내용들을 좀 명확하게 확정하는 게 일단 우선 급하고요.
00:50그 다음으로 급한 것은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0:55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에서는 이름과 이메일, 배송지 정보 등으로 유출 정보가 제한된다며 애써 사태를 축소했습니다.
01:05쿠팡은 이용자 수와 거래의 기준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01:10사실상 대부분의 국민이 사용하고 있던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실망감도 더 컸습니다.
01:16특히 혼자 사는 집주소와 공동현관의 비밀번호까지 유출됐다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01:23최근 잇따른 정보 유출 사고 속에 더 강한 제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쿠팡을 대체할 수단을 찾겠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01:48탈퇴하고 다른 걸로 갈아타셨다는 분도 있어서 저도 그렇게 해야 하나 하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01:54굉장히 편리하고 빨리 노고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이렇게 돼버리니까 마음 놓고 쓸 수가 없어서.
02:00관계 당국의 신속한 수사와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단 소송에 나서겠다는 소비자 모임도 증당했습니다.
02:08YTN 박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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