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두 달 전 문신사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오랜 기간 음지에 머물러야 했던 문신시술이 합법화의 길을 걷게 됐죠.
00:09실제 법 시행까지는 2년 정도 남았지만 문신사들은 처음으로 대규모 행사를 열며 세상 밖으로 당당히 나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00:18그 변화의 움직임 바로 확인해 볼게요.
00:22타투가 의료행위라는 괴병과 같은 팔리는 33년이라는 너무 오랜 시간을 연명했습니다.
00:30문신이라는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혹은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비상식적인 판례가 옳지 않음에 공감하여
00:37문신시술의 합법적인 주체를 의료인으로만 한정하는 건 시대착오적이라는 문신사들의 목소리는 지난 9월에야 비로소 제도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00:50불법이라는 딱지가 붙은 지 33년 만에 비의료인의 문신을 합법화하고 국가 면허로 관리하는 내용의 법이 국회를 통과한 겁니다.
01:02문신사법은 2년 뒤부터 시행되지만 제도화라는 큰 전환점을 맞은 업계는 이미 변화하고 있습니다.
01:09처음으로 대규모 박람회를 열고 당당한 직업인으로 세상 밖에 나왔습니다.
01:17박람회장 입구를 가득 메운 서화문신, 이른바 타투 작업들.
01:2121년간 한 길을 걸어온 문신사에게는 더없이 뜻깊은 순간입니다.
01:29타투가 예술이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01:33제도 정비뿐만 아니라 타투라는 것이 문화로 자리를 잡고 새로 예술로 인정받는 출발점이라고 생각을 해요.
01:43산업의 또 다른 축, 미용 문신사들은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경연대회를 펼쳤습니다.
01:49박람회장 곳곳에 전시된 화려한 색상의 염료와 신종 기기들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참가자들의 발길도 멈춰 세웠습니다.
02:02무엇보다 합법화를 계기로 위생과 안전관리 교육 등 직업적인 의무도 제도화된 만큼
02:08바람직한 작업 환경을 가상으로 꾸려 공유하고 현직 의사의 교육도 받으며 산업의 표준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02:1990에서 99%까지 제거하는 게 소독의 목표고요.
02:22멸균은 멸, 완전히 멸종시키는 것.
02:26음지에서 서로 교류할 기회가 적던 서화, 미용 문신사들은 물론
02:31합법화를 두고 일부 온도차를 보이기도 했던 의료계 인사까지 한데 모인 박람회.
02:39문신산업이 K컬처의 한 갈래로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았습니다.
02:44문신사들은 이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온전한 직업인으로서 펼쳐나갈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03:05YTN 송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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