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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화재 사망 65명으로 늘어...27시간 만에 진화 / YTN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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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전
#2424
홍콩의 낡은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지 당국은 화재 발생 27시간에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홍콩 아파트 화재 현장입니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게 이번에 대형 화재가 난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웡 푹 코트' 아파트입니다.
잿빛으로 변한 31층 건물 꼭대기에선 여전히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한 창문엔 여전히 불길이 일렁이는 모습도 보입니다.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분진 탓인지 눈도 따갑게 느껴집니다.
홍콩의 소방차가 총 출동한 듯 아파트 단지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경찰이 현장 통제에 나선 가운데 많은 주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참사 현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발길을 떼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일부 주민들은 물과 마스크를 나눠주면서 자원봉사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 상황 정리해 볼까요?
[기자]
그제(26일) 오후 시작된 홍콩 타이포 구역 아파트 화재로 지금까지 6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엔 불을 끄던 소방관도 1명 포함돼 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7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16명은 생명이 위태롭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집계치이긴 한데, 아파트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 주민은 279명으로 파악됩니다.
이제 진화가 마무리되고 뒤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화를 면한 주민 약 900명은 주변 학교 등 임시 대피소로 옮겨졌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아직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거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화재 발생 27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고요?
[기자]
불이 시작된 건 현지 시간 26일 오후 3시쯤입니다.
홍콩 당국은 27시간 만인 어제(27일) 저녁 6시쯤 진화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1983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난해 7월부터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공사장 작업자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31층짜리 아파트 8동 가운데 7개 동에 불이 붙었습니다.
홍콩 경찰은 보수 공사를 맡은 업체 관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략)
YTN 강정규 (liv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1128000132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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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홍콩의 낡은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00:08
현재 당국은 화재 발생 27시간 만에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00:12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00:15
강정규 특파원.
00:19
홍콩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1
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00:23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이번에 대형 화재가 난 홍콩 북부 아파트 단지입니다.
00:34
이미 JPT로 변한 32층짜리 아파트 꼭대기에선 여전히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00:42
화면으로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창문 곳곳에서 불씨가 다시 되살아났는지 붉은 불길이 일렁이는 모습도 보입니다.
00:51
화재 현장에는 아직도 매쾌한 연기가 매쾌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00:57
분진 탓인지 눈도 따갑게 느껴집니다.
01:01
홍콩 시내 모든 소방차가 총집결한 듯 아파트 단지를 애워싸고 있습니다.
01:07
현장 통제 속에 현지 주민들도 늦은 시간까지 밖에 나와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01:15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참사 현장을 지켜보면서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01:20
일부 주민들은 마스크와 물병 등을 나눠주면서 자원봉사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01:29
그리고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피해 상황도 정리해 주시죠.
01:36
현지 시간 어제 오후 3시에 시작된 화재로 현재까지 65명이 숨진 거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01:44
이 중에는 진화작업에 나섰던 소방관도 포함돼 있습니다.
01:48
현지 소방당국은 7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에 16명의 생명이 위태롭다고 밝혔습니다.
01:58
오전 집계치이긴 한데 아파트 안에 갇혀서 실종처리된 주민 279명도 실종자로 처리된 상태입니다.
02:10
이제 진화가 마무리되고 수색작업이 본격화되면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02:19
화를 면한 주민 900여 명은 주변 학교 등 임시대표소로 옮겨졌습니다.
02:25
우리 외교부도 한국인 피해를 상황을 파악 중인데요.
02:30
아직 피해 접수는 없는 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2:33
그리고 화재 발생 27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고 하는데 이 내용도 정리를 좀 한번 해주시죠.
02:44
현지 시간으로 이제 그제죠.
02:50
오후 3시쯤 시작된 이 불길.
02:54
꼬박 27시간 만인 어제저녁 6시쯤 홍콩당국은 진화를 마무리했다.
03:03
이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03:04
1983년 중공된 이 아파트, 작년 7월부터 보수작업을 벌여왔습니다.
03:12
공사장 작업자가 벌인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장면이 CCTV에 잡혔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도 있었는데요.
03:21
32층짜리 아파트 8동 가운데 7개 동에 불이 붙었습니다.
03:26
홍콩경찰은 보수공사를 맡은 업체 관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03:34
현지 소방당국은 그제저녁 6시 반쯤 화재 경보 단계를 최고 등급인 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03:42
홍콩에서 5급 경보는 4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던 2008년 문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처음입니다.
03:52
현지 매체들은 1997년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될 거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04:00
이번 화재가 이렇게 피해가 컸던 이유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04:06
제 뒤로 보이는 보수작업을 위해서 설치해놓은 대나무 비계와 초록색 나일론 보호막 불소시계가 됐습니다.
04:22
불이 쉽게 붙는 소재인데다 화재 당시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면서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04:31
대나무 비계는 가볍고 저렴하기 때문에 홍콩에서는 여전히 공사 현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소재입니다.
04:40
다만 불에 취약하다는 단점 때문에 홍콩 정부도 단계적으로 사용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던 참이었습니다.
04:51
또 공사 먼지를 막기 위해 각 집 창문마다 붙여놓은 비닐막 그리고 스티로폼 등 따위도 화근이 됐습니다.
05:01
홍콩 특유의 닭장 아파트 구조 역시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05:06
화재 발생 직후 현장 대응도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5:10
화재 경보기가 몇 통이어서 주민들은 경비원이 문을 두드린 뒤에야 불이 난 걸 알았다고 합니다.
05:17
주민 중에 노인들도 적지 않아서 대피가 늦었을 거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05:25
공교롭게도 홍콩에서 케이팝 시상식이 예정돼 있죠?
05:28
네 그렇습니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이죠.
05:34
시간이 지났으니까 오늘부터가 되겠습니다.
05:38
케이팝 시상식 마마 어워즈가 이곳 홍콩에서 열립니다.
05:42
지금 화재가 난 이곳으로부터 약 20km 떨어진 대형 스타디움에서 대규모로 치러지게 됩니다.
05:49
당초 연기가 될 거란 관측도 있었는데 주최 측은 기부를 통해서 슬픔을 함극에 나누겠다며 행사를 그대로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06:00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홍콩 의회 선거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06:05
주요 정당은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희생자 애도에 나섰습니다.
06:10
이 밖에 홍콩에서 예정된 각종 문화 스포츠 행사도 줄줄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습니다.
06:16
지금까지 홍콩 화재 현장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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