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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조만간 닥쳐올 텐데요.

우리 밥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김치를 준비하는 김장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윤지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배추 잎 사이사이로 새빨간 양념이 스며듭니다.

집에서 가져온 굴이나 젓갈을 더해 내 입맛에 맞는 '우리 집 김치'를 완성합니다.

현장에는 위생모와 앞치마, 대야 등이 모두 준비됐는데, 절임배추와 양념만 받으면 바로 김장을 시작할 수 있어 편하다는 반응입니다.

[김용석 / 전북 전주시 평화동 : 1년 먹을 김장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하면 아무래도 준비할 것도 많고 집도 어질러지고 그래서 나와서 하는 게….]

배추와 고추 등 주요 재료들은 모두 임실에서 재배한 지역 농산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장을 찾은 시민도 있습니다.

[김태남 / 서울 양재동 :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늦을까 봐 일찍 왔어요…. 진짜 맛있었대요. 작년에 (김치) 먹은 사람들이.]

김장을 끝낸 참가자들은 잠시 자리를 옮겨 따뜻한 음식으로 추위를 달래기도 합니다.

현장에서는 방금 버무린 김치와 함께 막 삶아낸 부드러운 수육도 맛볼 수 있습니다.

완성된 김치를 용기에 옮겨 담는 손길도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김미남 / 전북 임실군 귀농귀촌지원센터 회원 : 김치는 칼을 대면 맛이 없어요. 옛날에 어머니가 그러셨거든요. 이렇게 손으로 찢어서 버무리고 굴도 넣고 그 기분을 내면서 수육이랑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절임배추와 양념은 사전 예약을 통해 택배로 받아보거나, 현장에서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최지환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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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조만간 닥쳐올 텐데요.
00:04우리 밥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김치를 준비하는 김장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00:09윤지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14배춧잎 사이사이로 새빨간 양념이 스며듭니다.
00:19집에서 가져온 굴이나 젓갈을 더해 내 입맛에 맞는 우리집 김치를 완성합니다.
00:25현장에는 위생모와 앞치마, 대야 등이 모두 준비됐는데
00:31절임배추와 양념만 받으면 바로 김장을 시작할 수 있어 편하다는 반응입니다.
00:46배추와 고추 등 주요 재료들은 모두 임실에서 재배한 지역 농산물.
00:52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장을 찾은 시민도 있습니다.
01:04김장을 끝낸 참가자들은 잠시 자리를 옮겨 따뜻한 음식으로 추위를 달래기도 합니다.
01:12현장에서는 방금 버무린 김치와 함께
01:15막 삶아낸 부드러운 수육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01:20완성된 김치를 용기에 옮겨 담는 손길도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01:24김치는 칼을 낸 맛이 없어가지고 옛날에 엄마가 그랬거든요.
01:29손으로 이렇게 막 찢어가지고
01:31가물려서 굴리장 놓고 그 기부를 내서 와서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수육이라.
01:37절임배추와 양념은 사전 예약을 통해 택배로 받아보거나
01:41현장에서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01:46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임실 아사가사 김장 페스티벌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집니다.
01:54YTN 윤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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