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세계 속으로]“日 총리 발언은 악질적” 중일 관계 악화

중일 관계 유탄… 민간문화 교류 '스톱'<br>중국 관영매체, '일본 영화 상영 중단' 공식화<br>고개 숙인 日, 주머니 손 中… 의도적 영상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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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최근 중국과 일본 간의 갈등이 심상치 않습니다.

00:06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의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시사 발언 이후 양국 관계가 급격히 경색됐습니다.

00:13특히 중국의 분위기가 더욱 커막합니다.

00:15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 자제를 발표했고 실제 일본행 항공권 예약 취소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00:22일본 문화를 배척하는 분위기도 나타났는데 만화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개봉이 보류됐습니다.

00:30재미있는데요. 중국 매체는 중국 관객 정서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00:36양국 스포츠 민간 교류 행사도 무기한 연기.

00:40중국의 한 매체는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반격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00:46그런가 하면 중국 SNS 상에서는 일본의 굴욕외고처럼 보이는 짧은 영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00:53중일 외교 당국자 회의에서 중국 외교부 국장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내려다봅니다.

00:58일본 외무선 국장은 고개를 숙이고 마치 사과하는 것 같습니다.

01:03그러나 사실을 보면 옆에서 통역사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장면인데 마치 고개를 조아리는 것처럼 보이죠?

01:13중국이 의도적으로 유포했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