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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카카오톡 친구끼리는 서로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용자와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요.

여러분은 편리하다고 느끼십니까?

아니면, 사생활 침해로 여겨지시나요?

김태우 기자가 시민들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카카오맵이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내놓은 '위치 공유' 기능입니다. 

카카오톡 친구끼리 동의만 있으면 서로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 취재진이 광화문광장에 나가 있는데요.

이렇게 참여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최대 6시간까지만 위치를 공유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시간 제한 없이 무제한 공유가 가능해졌습니다. 

기능 확대를 두고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일각에서는 아이의 귀가나 치매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반응입니다. 

[A 씨 / 학부모]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어디쯤 와 있나, 알기도 편할 것 같고. 그런 건 좋은 점이 있지 않을까."

반면 스토킹 범죄나 직장에서 과도한 감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지수 / 경기 고양시]
"충분히 카톡으로도 '어디야', '언제 와' 이런 소통이 가능한데, 오히려 심리적으로 추적당하는 느낌."

카카오는 이용자 동의가 없으면 친구가 내 위치를 볼 수 없고, 원치 않을 경우에는 언제든 공유를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남은주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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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카카오톡 친구끼리는 서로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00:05물론 이용자와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요.
00:08여러분은 편리하다고 느끼십니까? 아니면 사생활 침해로 여겨지시나요?
00:14김태우 기자가 시민들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00:19카카오맵이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내놓은 위치 공유 기능입니다.
00:24카카오톡 친구끼리 동의만 있으면 서로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00:28지금 저희 취재진이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는데요.
00:32이렇게 참여 버튼을 누르면 상대가 어디에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00:41기존에는 최대 6시간까지만 위치를 공유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시간 제한 없이 무제한 공유가 가능해졌습니다.
00:49기능 확대를 두고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00:52일각에선 아이의 귀가나 침해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반응입니다.
00:59애들 키우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어디쯤 와있나 알기도 편했던 것 같고 그런 거는 또 좋은 점이 있지 않을까.
01:05반면 스토킹 범죄나 직장에서 과도한 감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01:13충분히 카톡으로 어디야 언제와 이런 소통이 가능해서 오히려 심리적으로 추적당한 느낌.
01:23카카오는 이용자 동의가 없으면 친구가 내 위치를 볼 수 없고 원치 않을 경우에는 언제든 공유를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31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01:34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01:35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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