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무고 혐의를 받던 피의자가 사건을 수사하는 담당 경찰관에게
00:04현금 다발과 선물을 보내 뇌물공약 혐의까지 더해져 구속됐습니다.
00:0818일 경찰에 따르면 9월 초 부산 4하경찰서 수사과 A 경사에게
00:13한 택시기사가 택배 상자를 전달했습니다.
00:17택시기사는 경남 창원에서 한 손님이 탑승은 하지 않은 채
00:20상자를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00:23수상한 느낌을 받은 A 경사는 동영상을 촬영하며
00:26조심스럽게 포장을 뜯었고 상자에는 600만 원 상당의
00:311만 원권 현금 다발이 들어 있었습니다.
00:33택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A 경사가 수사하고 있던 사건의
00:37피의자인 70대 남성 B 씨가 찍혀 있었습니다.
00:41B 씨는 피의자 조사에 출석 대신 현금이 든 택배 상자를 수사관에 보낸 겁니다.
00:47B 씨는 지난 5월 지인 2명에게 빌려준 수천만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00:51사기 혐의로 이들을 고소했고 무고로 막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00:56그는 두 번째 출석 요구일인 지난달 2일에도 출석 대신 과일 상자와 함께
01:01현금 400만 원을 A 경사에게 보냈습니다.
01:05첨부한 편지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 출석하지 못한다는 내용과 함께
01:09추가 뇌물 공야를 암시할 수 있는 문구도 적혀 있었습니다.
01:13경찰은 B 씨가 A 경사에게 수사를 무마할 목적으로 뇌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01:18무고 혐의의 뇌물 공약 혐의까지 더해 구속 후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