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제 택배로 마약을 들여오거나 주택가에서 직접 대마를 재배해 유통한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7무려 100명이 넘게 검거됐는데 절반 이상이 불법 체류 신분이었습니다.
00:13김기수 기자입니다.
00:16경찰과 세관 직원이 국제 택배로 공항에 들어온 물건들을 살핍니다.
00:21사인펜을 분해하자 안에는 마약의 일종인 야바가 발견됩니다.
00:26동남아에서 유행하는 야바를 문구류 속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덜미가 잡힌 겁니다.
00:32경찰은 지난해 11월 판매책을 검거한 뒤 태국 국적의 국내 총책을 특정하고 총책과 판매책, 투약자 등 61명을 붙잡았습니다.
00:40이 가운데 51명이 구속됐는데 대부분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만나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47또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들의 대마 유통 첩보를 확인하고 국내 공급책 등 45명을 적발해 8명을 구속했습니다.
00:56이들은 국제 택배로 대마 원료와 재배 도구를 들여온 뒤 주택가에서 직접 키워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3전달은 텔레그램으로 장소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이었습니다.
01:08이들은 등산로, 계단 등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곳을 노려 국내로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01:13심각한 건 붙잡힌 106명 가운데 60%가 넘는 65명이 불법 체류자였다는 점입니다.
01:21신분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마약 범죄에 더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보입니다.
01:25이번에 검거한 외국인 마약 사범 중 대다수의 불법 체류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01:32야바의 경우 61명을 검거했는데 60명이 불법 체류자이고 대마의 경우에는 45명을 검거했는데 5명이 불법 체류자였습니다.
01:43마약 밀반입은 육지와 바다를 가리지 않고 있는데 최근 국내 해안가에서 중국 차 포장 형태로 위장된 마약류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01:52경찰은 국제 택배를 통한 밀반입은 물론 해경과 공조해 해안가 마약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01:59YTN 김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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