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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이 나온 지 4일 만에 공식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대결적 기도를 공식화했다"며"대응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향후 한반도 정세 등 북한 관련 내용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지금 4일 만에 입장을 내놨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한범]
일단 아주 장문의 입장을 내놨어요. 그렇게 긴 논평은 최근에 나온 적이 없거든요. 그다음에 외교안보 대남 대미 컨트롤타워인 김여정 부부장도 아니고 최선희 외무상도 아니고 또 국방성도 아니고 일반 논평이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수위를 낮췄다고 볼 수 있고요. 내용도 구구절절 나열을 했지만 그러나 어투가 거칠지는 않았거든요. 북한으로서는 예상치 못했던 상황. 다시 말해서 핵은 본인들만의 전유물이었는데 그 허들을 우리가 넘었거든요. 물론 평화적인 목적이지만. 그렇게 본다고 하면 북한이 상당히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이번 팩트시트와 안보공동성명에서 북한이 가장 예민하게 보는 사안은 뭘까요?

[조한범]
여러 가지가 있겠죠. 한미 동맹 현대화도 있고. 그렇지만 역시 핵추진잠수함과 농축 재처리. 이 부분을 사실 말미에 넣어놨지만 북한으로서는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억제력이 핵 억제력이거든요. 그런데 핵추진잠수함을 가지게 되면 북한은 핵추진잠수함 제조 능력이 없거든요, 운영 능력도 없고. 그런데 우리는 전력화 할 수 있거든요. 그다음에 농축과 재처리 같은 경우에도 물론 우리는 평화적인 목적으로 원자력 이용에 활용을 하고 그걸 무기로 전환한다는 건 NPT 체제에서는 불가능해요. 그러나 북한의 입장에서는 한국이 농축과 재처리의 인프라를 갖는 건 사실 북한으로서는 유사 시 한국이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거니까 북한으로서는 핵 억제력. 유일한 비대칭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그 부분이 제일 민감하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인지 북한이 현실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현실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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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북한이 한미정상회담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이 나온 지 4일 만에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00:09대결적 기도를 공식화했다며 대응 조치도 취할 거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00:14향후 한반도 정세 등 북한 관련 내용,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00:20안녕하십니까?
00:21네, 안녕하세요.
00:22네, 북한이 지금 4일 만에 입장을 내놨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00:27일단 아주 장문의 입장을 내놨어요.
00:30그렇게 긴 논평이 최근에 나온 적이 없거든요.
00:33그다음에 외교안보 대남 대미 컨트롤 타워인 김여정 부장도 아니고 최선희 의미상도 아니고 또 국방상도 아니고 일반 논평이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수위를 낮췄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00:48내용도 구구절절이 나열은 했지만 그러나 어투가 그렇게 아주 가치지는 않았거든요.
00:54그러니까 이제 북한으로서는 예상치 못했던 상황,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
01:01다시 말해서 핵은 본인들만의 전유물이었는데 그 허드를 지금 우리가 좀 넘었거든요.
01:08물론 평화적인 목적이지만.
01:10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북한이 상당히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볼 수 있죠.
01:15네. 그렇다면 이번 팩트시트와 안보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가장 예민하게 보는 사안은 뭘까요?
01:22여러 가지가 있겠죠. 한미동맹현대에도 있고.
01:26그렇지만 역시 핵. 핵출인 잠수함과 그다음에 농축재처리.
01:32이 부분을 사실은 말미에 넣어놨지만 북한으로서는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억제력이 핵 억제력이거든요.
01:41그런데 핵출인 잠수함을 가지게 되면 북한은 사실상 핵출인 잠수함 제도 능력이 없거든요.
01:46운영 능력도 없고. 그런데 우리는 전력화할 수 있거든요.
01:50그다음에 농축과 재처리 같은 경우도 물론 우리는 평화적인 목적으로 원자력 이용에 활용을 하고
01:57그걸 무기로 전환한다는 건 지금 MPT 재산은 불가능해요.
02:01그러나 북한의 입장에서는 한국이 농축과 재처리 인프라를 갖는 건 사실은 북한으로서는 유사시 한국이 대응할 수 있는 제재를 갖추는 거니까
02:10북한으로서는 핵 억제력. 유일한 어떤 비대칭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02:17그 부분이 제일 민감하다고 볼 수가 있죠.
02:20그래서 이제 북한이 현실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02:25현실적인 조치라면 군사적 대응일까요?
02:27없습니다.
02:28없어요?
02:28은밀히 말해요.
02:29왜냐하면 지금 북한은 재래직 전력에서는 현저역의 열쇠고
02:33그다음에 지금 남북을 완전히 분리하는
02:36사실 DMD, MDL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하는 활동이 공세가 아니고
02:42사실 방어적 차원이거든요.
02:44자꾸 지금 인근 넘어오는 것도 오발적인 어떤 실수에 해당하는 거지
02:50의도적인 더불이라고 볼 수 없거든요.
02:52그렇게 본다고 하면 무력 도발을 할 경우에는 우리도 강력하게 응징할 수밖에 없는 거고
02:59결과적으로는 지금 미국에 대응을 해야 되는데 핵실험이나 아니면 ICBM 발사
03:05이거는 핵 위기를 더 고조시키는 거거든요.
03:08이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 북한의 핵보이고 북한 핵심 잠수함 확보 노력이거든요.
03:13거기에 대한 맞대응이기 때문에 본인들로서는 현실적인 대응을 한다고 그러지만
03:17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죠.
03:20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군이 이제 처음으로 남북 군사회담을 제안을 했습니다.
03:27지금 북한의 군사분계선을 반복적으로 침범하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03:31이 때문인 거죠?
03:32그건 현실을 좀 알면 우리가 DMZ 하면 떠오르는 철조망이 남북을 가르는 선에는 철조망이 없습니다.
03:39그러니까 MDL 군사분계선은 남북 2km씩 후퇴한 지역에서 철조망이 있는 거지
03:45군사분계선 상에는 가림막이 없어요.
03:49임진강 하구에서 동해 고성 명파리까지 1292개의 말뚝만
03:551.5m의 말뚝만 200m 간격으로 박혀 있거든요.
04:00여름이 되면 어디 가든지 분간을 못해요.
04:03그다음에 수십 년이 지나가는 기간 동안 그 말뚝이 넘어지거나 아니면 유실되거나 하는 지역도 많거든요.
04:10그러니까 사실상 현장에 가서 보면 명확하게 어디가 선인지를 알 수가 없어요.
04:16그러니까 북한이 의도적으로 침범한다기보다는
04:18지금 작업 과정상 실수로 침범하는 경향이 보이는데
04:23그러니까 우리가 그 문제를 그러니까 MDL 군사분계선을 좀 명확하게 다시
04:28다시가 아니라 있는 선을 제대로 명확히 하자라고
04:32왜냐하면 이런 일이 반복되면 오발적 충돌도 가능하거든요.
04:36그 제안을 지금 북한에 한 거죠.
04:37그러니까 기준선 설정을 좀 명확하게 하자.
04:41있는 기준선을 다시 명확하게 뚜렷하게 만들자는 거죠.
04:45그런데 여기에 북한이 화답을 할지 좀 의문이잖아요.
04:48당연히 나와야 돼요. 왜냐하면 본인들도 충돌을 원하지 않는 상황이니까.
04:52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맨날 만나거든요.
04:56포로 교환하고 전사자 교환하거든요.
04:57아무리 북한이 우리가 싫더라도 지금 나와야 되는데
05:00문제는 지금 북한의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것 같아요.
05:04대남기구, 조평통이나 통전부나 이런 걸 다 없애버렸거든요.
05:09김혜정 부부장이 7월 28일에 담화를 낼 때도
05:11외무성 국장들하고 협의한 다음에 나왔다고 그랬거든요.
05:15외무성으로 국가 대 국가 관계로 우리를 취급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05:19그런데 그 입장 정리가 창구가 지금 단일화되지 않은 것 같아요.
05:23그러니까 지난번에 남쪽으로 표류했던 북한 원민들을 송환할 때도
05:28자기네 인민들 송환하는 데도 답장을 안 했거든요.
05:32그래서 동해 NL까지 가서 자력으로 항해해서
05:35거기는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05:37그러니까 자기네 공민도 지금 송환하는 데 답변은 안 했는데
05:41여기에 당연히 답변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05:44그런 추세를 볼 때는 가능성은 좀 높아 보이지 않는다.
05:48이렇게 볼 수 있죠.
05:49그런가 하면 지금 미군 해군참무총장이 우리나라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두고
05:55지금 역사적인 순간으로 평가를 했는데 이건 왜 그런 겁니까?
05:58역사적이죠.
05:59왜냐하면 지금 핵 추진 잠수함을 가진 나라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거든요.
06:03인도가 두 척을 가지고 있지만 러시아의 핵 추진 잠수함을 임대에 쓰다가
06:09러시아의 전폭적인 기술 지원을 받아서 무려 30년 만에 확보를 했거든요.
06:15호주는 2021년에 오크스 동맹을 맞아서 시작을 했는데
06:18아직 삽도 못 떴거든요.
06:21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을 가지게 되면 지금 저기 나오는 대로
06:24지금 우리가 지역 해군이 아니라
06:27이제 인도 태평의 하나의 핵심적인 전력의 축을 형성을 하거든요.
06:33그러니까 한반도 권역에서 전구에서의 어떤 해군이
06:39글로벌 해군으로 발전하는 거거든요.
06:41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우리 제레식 잠수함 전력은 세계 최고지만
06:45러시아나 중국의 핵 추진 잠수함은 못 따라가거든요.
06:48보고도 못 따라가거든요, 속도 때문에.
06:50그런데 그동안 사실 동해나 서해는 좀 수심이 낮지만
06:54남의 쪽을 중국이나 러시아 잠수함들이 마음대로 해줄고 다녀도
06:58우리가 보고도 못 쫓아갔거든요.
07:00그런데 이제 우리가 핵 추진 잠수함을 갖게 되면 전략적 억지력이 되는 거죠.
07:05그러니까 이거는 정말 획기적인 순간이고
07:08또 하나는 지금 호주나 인도 같은 경우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07:11우리는 최고의 조선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07:14자력으로 단기간에 건조가 가능하거든요.
07:18그렇다고 하면 미국으로서는 어마어마한
07:21인도태평양의 보조 전력을 얻는 거고
07:24우리는 자주 국방에 한 발 더 나가서 하는 거죠.
07:27북한도 핵 추진 잠수함을 개발하고 있다는데
07:30북한 기술 발전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07:33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적으로.
07:35왜냐하면 인도도 러시아 기술 지원으로 30년 걸렸는데
07:38올 3월에 지금 만드는 거 보여줬거든요.
07:41그건 보여주기지.
07:42호주도 선진국이거든요.
07:442021년에 미국과 영국이 전폭적인 기술을 준다고 했는데도
07:48지금 아직 첫 삽도 못 두고 있거든요.
07:50그리고 호주가 처음으로 자국산 핵 추진 잠수함 확보 시기
07:55진수 시기가 2030년 중반입니다.
07:58그런데 북한의 기술력을 든다?
08:00안 되죠.
08:015초 통구 구축함도 껍데기만 만들어서
08:03진수할 때 자빠지는 그런 상황에서
08:05핵 추진 잠수함을 북한이 만든다는 건
08:08러시아가 기술 지원을 해도 단기간에 어렵고요.
08:11진수시킨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원항은 가능하지 않다고 볼 수 있어요.
08:15네, 알겠습니다.
08:17그런 가운데 지금 러시아 매체가
08:19북한군이 러시아 크루스크 전선에서
08:21지뢰를 제거하는 모습을 공개를 했거든요.
08:24왜 공개했을까요?
08:266월에 쇼이구 러시아 안보석위가
08:28평양에 가서 김정은과 합의를 했거든요.
08:32전투 공방 지뢰 제거 1,000명, 이미 작업 중이고
08:345,000명은 건설 여단, 순차적으로 투입되고 있는데
08:39그런데 보면 좀 우스운 모습들이 많이 나오죠.
08:44인공기에 얼굴을 닦는다든지
08:46그러니까요.
08:46그다음에 이동하는 과정에 김정은
08:48군가도 아니에요.
08:49김정은 차장가예요.
08:50김정은 차장가.
08:51그러니까 김정은 정권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08:55러시아가.
08:56그러므로 추가적인 파병, 그다음에 북로 밀착,
09:01그다음에 현재 지뢰 작업은 전투 작업은 아니니까요.
09:06그런 다목적적인 의도를 표출하기 위해서
09:09영상을 공개했다 이렇게 봐야겠죠.
09:12한중일 관계도 좀 짚어볼게요.
09:15대통령실이 동북아 3국 표기 순서를
09:17한중일로 통일하기로 했거든요.
09:19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09:20왜냐하면 유석열 정부에서 한일 중 그래버렸거든요.
09:25그런데 사실 국가의 구면화 체급으로 보면
09:29지금 우러 전쟁,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09:33그것도 사실은 러우 전쟁, 우러 전쟁, 논쟁이 많거든요.
09:36어디 관점을.
09:37그렇게 보면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이 적은 아니거든요.
09:42일본도 지금 우리 블랙이글스 급유 거부했듯이
09:46완벽하게 신뢰가 있는 동맹도 아닌 거거든요.
09:49그렇다면 국가 기준으로 보면 국력,
09:52그다음에 중국은 지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에요.
09:56좋든 싫든.
09:57일부는 아니거든요.
09:59그럼 거기에 맞으면 당연히 국제적인 관례상
10:03중국이 먼저 나와야 되는 거죠.
10:05친화에 무슨 혐중이냐 아닌 이걸 떠나서
10:08일반적인 통일상 한중일이 맞죠.
10:10그런데 이전 정부에서 가치외교라고 해서
10:15일본을 더 앞세우는 그런 일을 했는데
10:17그걸 정상화시켰다고 보면 되는 거죠.
10:19이제 중국 CCTV도 환영 메시지를 내놨어요.
10:22이에 대해.
10:23앞으로 지금 그런데 현재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상치 않잖아요.
10:28이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동북아 관계 어떻게 전망하세요?
10:32다카이치 총리가 계산된 실수를 한 것 같아요.
10:37계산된 실수.
10:38왜냐하면 지금 다카이치 총리가 지지 기반이 취약하거든요.
10:43고이즈미 신지로나 하야시 관방장관보다.
10:48그러니까 대중적인 지지도는 다카이치가 높아요.
10:52그런데 당내 지지도는 고이즈미나 하야시가 고이즈미가 높거든요.
10:56그러니까 대중적인 우경화하고 있는 일본 민족주의를 자각하기 위해서
11:00의도적으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도 또 이번에서도 의도적으로 집단적 자유권 대만.
11:07그런데 이거는 지금 시진핑 주석의 핵심 이익을 건드렸거든요.
11:10여기는 중국은 물러설 수가 없어요.
11:12그럼 중화를 시켜야 되는데 다카이치 총리는 그 발언을 취소할 생각이 없다고 그랬거든요.
11:17그럼 거의 전면전으로 충돌할 거다. 외교적으로.
11:19이거는 사우드 배치 때 한안영 수준을 훨씬 넘어설 거다.
11:23핵심 이익을 건드렸으니까.
11:25그러니까 이 상황에서 우리 같은 경우는 우리 국익에 맞게 양국 간의 관계를 관리하면 되는 거죠.
11:33네 알겠습니다.
11:35동북아 관계 전망까지 지금까지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자 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봤습니다.
11:40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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