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이 대통령, 재계 총수 초청해 한미 합의 후속 회의
이재용·최태원 등 4대 그룹 총수 포함 7명 참석
"정부·기업 합 맞춰 공동 대응…헌신 덕분"
"수동적으로 응해야 하는 협상…예상 못한 성과"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을 초대해, 한미 관세·안보 분야 합의를 둘러싼 후속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관세 협상은 예상 못 한 성과로 방어를 아주 잘한 것 같다고 자평하면서, 기업 활동에 장애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 회동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계 총수들과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합을 맞춰 공동 대응을 한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면서 한미 합의는 전적으로 기업인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

국제 질서 변경에 따라 불가피하게 우리가 수동적으로 응할 수밖에 없는 협상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예상하지 못한 성과고, 방어를 잘해낸 것 같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가 올라갔다지만 전 세계가 똑같이 당하는 일이라 객관적 조건은 별로 변한 게 없다며 어떻게 적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학력고사 어려워졌다고 등수가 바뀌는 건 아니다, 어려운 건 다 똑같이 어렵고, 쉬우면 다 똑같이 쉬운 거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면서 변화된 상황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또 그걸 기회로 만들면…]

이 대통령은 규제 완화도 약속했습니다.

세금 깎아달라는 얘기는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도, 기업이 창의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정부의 주요 역할인 만큼 활동에 장애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노동과 경영이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업 측면에서 임금 착취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노동 비용을 줄이는 문제를 재고해볼 필요가 있단 취지로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한미 합의를 계기로 대미 투자가 강화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그러지 않도록 ...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11618074118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을 초대해서
00:04한미 관세 안보 분야 합의를 둘러싼 후속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00:08관세 협상은 예상 못한 성과로 방어를 아주 잘한 것 같다고 자평하면서
00:13기업 활동에 장애가 없도록 총력을 당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 회동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00:23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계 총수들과
00:27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열었습니다.
00:30회의에는 예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00:35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강모 LG그룹 회장 등
00:39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참석했습니다.
00:44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합을 맞춰
00:47공동 대응을 한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면서
00:50한미 합의는 전적으로 기업인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
00:57국제질서 변경에 따라 불가피하게 우리가 수동적으로 응할 수밖에 없는 협상이었다며
01:03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예상하지 못한 선과고
01:06방어를 잘해낸 것 같다고 자평했습니다.
01:09그러면서 관세가 올라갔다지만 전 세계가 똑같이 당하는 일이라
01:13객관적 조건은 별로 변한 게 없다며
01:15어떻게 적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1:19들어보겠습니다.
01:19이 대통령은 규제 완화도 약속했습니다.
01:41세금 깎아달라는 얘기는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도
01:44기업이 창의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정부의 주요 역할인 만큼
01:49활동의 장애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1:53또 노동과 기업이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01:56기업 측면에서 임금 착취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02:00노동 비용을 줄이는 문제를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지적했습니다.
02:04아울러 이번 한미 합의를 계기로 대미 투자가 강화하면서
02:08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02:12그러지 않도록 잘 조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2:15재계 총수들은 일제히 구체적인 국내 투자와 고용 계획을 밝히며 적극 화잡했고
02:21특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대통령의 배짱과 뚝심이 대단했다.
02:26존경한다고 말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02:30이 대통령 내일부터는 순방길에 오르죠?
02:36네 그렇습니다.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자 7박 10일간 4개국을 찾습니다.
02:43우선 내일 첫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 UAE로 떠납니다.
02:47국빈 방문 형식으로 찾는데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을 진행하고
02:53한 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합니다.
02:564일간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0일 이집트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하고
03:01카이로 대학교에서 우리 정부의 중동정책 구상을 피력할 계획입니다.
03:06핵심 일정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2일에서 23일
03:09세 번째 방문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입니다.
03:15이곳에서 이 대통령은 경주 APEC에서 합의를 주도한
03:18글로벌 인공지능 기본사회와 회복, 성장 등 비전을 제시해
03:22논의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03:24이 오는 24일 티르케에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과 만찬을 가지고
03:29이튿날 귀국길에 오릅니다.
03:31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G7과 UN 총회, 아세안과 경주 APEC에 이어
03:35이번 G20 정상회의를 끝으로 올해 다자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됩니다.
03:41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3:44한글자막 by 김태운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