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Garden 12-5

DramaETC

Watch Secret Garden 12-5 - DramaETC on Dailymotion

Transcript

00:00불행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주로 오시죠.

00:05박보원님은 어떤 증상으로 오셨죠?

00:09아무래도 제가 폐소공포증이 있는 것 같은데.

00:17진단은 의사인 제가 합니다.

00:20진상부터 말씀해 보시겠어요?

00:23일단 엘리베이터를 잘 못 타고

00:26근데 또 어떤 날은 멀쩡하게 타고

00:29근데 노래방이나 뭐 그런데 못 가는 거 보면

00:32폐소공포증이 맞는 거 같다가도

00:34해외 출장 다니는 거 보면 비행기는 또 멀쩡히 탄단 말이죠.

00:39폐소공포증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증상을 보이진 않습니다.

00:44좁고 막힌 공간이더라도

00:46개개인에 따라 공포를 느끼고 안 느끼고의 차이가 확연합니다.

00:50그래요?

00:51그래도 어쨌든 이런 증상이면 폐소공포증은 맞는 거죠?

00:55정확한 건 여러 가지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00:59근데 언제부터 그런 증상이 있으셨죠?

01:03네?

01:05아, 그러니까

01:07한 남자가 싫어지면서부터?

01:12어떤 남자죠?

01:14젊고 돈 많고 기쁘고 잘생겼어요.

01:18딱 하나 없는 게 있다면 싸가지죠.

01:22뭘 하면 자꾸 최선이냐 그러고

01:24그럴 때마다 전 작아지는 저를 느낍니다.

01:29싫은 감정뿐이세요?

01:32네?

01:33강한 동경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01:36그게 무슨 소리야?

01:42죄송합니다 선배님.

01:43죄송합니다.

01:44생각 많이 하고 내린 결정입니다.

01:48너도?

01:49네.

01:50꼭 군대 한 번 더 온 것 같고 못 견디겠습니다.

01:54죄송합니다.

01:54그동안 해온 거 안 아까워?

02:00안 아까울 자신 있어?

02:02아깝지만

02:02앞으로 할 거 생각하니까 까마득하고

02:06무섭습니다.

02:08네.

02:11그래.

02:12고개 들어.

02:14니들 잘못한 거 없어.

02:16모두가 같은 꿈을 꿀 순 없는 거야.

02:18어디서 무얼 하고 살든

02:20가슴 뛰는 일을 해.

02:22그럼 그게 꿈인 거야.

02:24그동안

02:24많이 신경 못 써줘서

02:28정말 미안하고

02:31아닙니다 선배님.

02:32저희가 죄송합니다.

02:34아니야.

02:36그동안 고생 많았다.

02:39건강하고

02:48워크샵 일정 당겨 가야겠다.

02:55장수라는 날짜 정해봐.

02:57예.

03:08난데?

03:10워크샵 가고 싶댔지?

03:11네가 저번에 촬영 잘해서

03:17약속 지키는 거야.

03:19이번 주 수요일 출발이니까

03:20옷 다섯 개 입고 오고.

03:21장소는?

03:22정하려고 이제.

03:24그냥

03:24내가 정하면 안 되나?

03:26액션스쿨 재정도 어렵던데.

03:29숙식 제공

03:29청정자연

03:31넓고 쾌적한 환경

03:33풍수지리적 최고 입지

03:34콜?

03:36숙식 제공이면 무조건 콜이지.

03:38라임이가 많이 속상해서

03:39이번 워크샵 중요하단 말이야.

03:41길라임이

03:42왜 속상한데?

03:45유키 중 두 명이 나갔거든.

03:47유키들 훈련 도맡아 했으니까.

03:50그래서 말인데

03:51라임이가 몹시 저기압일 때

03:53집중 공략을 하는 거야.

03:55라임이가 제일 쓰러지는 멘트는

03:56길라임

03:57너는 너의 존재만으로도

04:00우리에겐 기적이야.

04:01혹은

04:01너의 액션에는

04:02라벤더 향이 있어.

04:05허세의 상징 라벤더.

04:06알지?

04:08더 알려줄까?

04:11됐고

04:11궁금한 게 두 가지 있는데

04:14첫 번째

04:15지난번 촬영 때도 그렇고

04:17이번 워크쉽도 그렇고

04:19왜 길라임과 내가 잘되게 도와주는 건데?

04:22우리 주원이 돈 많잖아.

04:23돈 잘 벌고 돈 잘 쓰고

04:25난 우리 주원이가

04:26라임을 꽉 잡고 안 놔줬으면 좋겠어.

04:29튕계도 좀 봐주고

04:30그럼 두 번째

04:33왜 자꾸 나한테 은근슬쩍 반말하는데?

04:37나 해바뀌면 서른하나야.

04:40난 서른 넷인데

04:41그랬어?

04:45욕?

04:46완전 동안이네.

04:48알아.

04:50가봐.

04:52앞으로는 조심하고

04:53넷.

04:54저 그럼

04:55장소는 문자로

04:56비송파이스트 현장 방문할 거야.

05:08이번 주 수요일로 일정 잡아.

05:09여기 있는데

05:30난 다 줘도

05:39멍멍 자랑 날 걸어갈 거야.

05:41이 전시의 오수상회가 크리스마스에

05:43크리스마스에

05:44이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05:46느낌을 한껏 신는

05:46그런 노래의 미적이

05:48그런 노래의 미적이

05:49내가 널

05:50얼마만큼 사랑받는지를

05:56모를 거야

06:03아마 널

06:06대체 걘 왜 이렇게

06:13나한테 당당한 거야?

06:15뭘 잘했다고?

06:16누구?

06:17아니야, 아무것도.

06:20뭐야, 이건?

06:22콘서트에서 팔굿.

06:24다음요.

06:27쿠션.

06:30티셔츠.

06:30이게 다야?

06:34협찬은?

06:35나 협찬은 하나도 안 들어왔어?

06:37너한테 협찬해줄 기업이 어디 있어?

06:38그날 너랑 같이 공연하는

06:39아이돌이 몇 팀인데, 이 사람은.

06:41아이씨.

06:42그럼 내 팬들 기죽잖아.

06:44공연장 2,000석이 됐지?

06:46떡이랑 쿠키랑 음료수랑 해서

06:472,000개 준비해.

06:49무슨 자섭 콘서트냐?

06:50그럼 뭐가 남아?

06:51안 남아도 상관없어.

06:52이건 내 삽이로 할 거니까

06:53걱정 마.

06:55나 잠깐 나갔다 올게.

06:55어디 가?

06:57우리 개인기 연습 안 해?

07:00게스트서 봐러.

07:14여기 있는 거 보니

07:16그새 도장 찍었나 보다.

07:18그거 물어보러 왔어?

07:20전에 보니 여기 아줌마랑 사이도 안 좋은 것 같던데.

07:23그건 네가 신경 쓸 일 아니고

07:24계약했냐고?

07:25아직은 아닌데

07:26긍정적으로 고려해보는 중에.

07:30꼴값 진짜.

07:33근데 너.

07:35네 곡 벗겨서 나한테 팔아먹은 그놈.

07:37왜 고소한 해?

07:39진짜 창작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놈은

07:41아무리 생각해도

07:42나보단 그놈이거든?

07:45근데 너 왜 가만히 있어?

07:48반성한다잖아.

07:50이봐 이봐.

07:51이럴 줄 알았어.

07:51너 걔랑 아는 사이지?

07:56네가 매번 하도 의미심장하셔서

07:58나도 이번엔 출일한 걸 해봤거든?

08:02네가 분명히 나한테 이렇게 말했어.

08:04작곡가 사과?

08:06그거 본인이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야?

08:08백취미 있으신 분이 고생하셨겠네.

08:10말해봐.

08:11아는 사이 맞지?

08:13혹시 네가 표절 인정하라고 한 거야?

08:15했으면.

08:16왜?

08:18그쪽 걱정돼서.

08:21웃기고 있네.

08:23그렇게 날 걱정했으면 도장은 나랑 찍었어야지.

08:25여기 이러고 있냐?

08:29니네 사장 어딨어?

08:32나한테 사장이 어딨어?

08:33아직 도장도 안 찍었는데.

08:34그만 까불어.

08:35네가 진짜 대형 기획사의 행포를 한 번 겪어봐야

08:38콧대 각도가 좀 꺾이지?

08:42사장 어딨냐고?

08:44오늘 안 났냐?

08:46사무실 자주 왔었냐?

08:48올 때마다 사장 없디?

08:49하루에 한 번은 나올 거 아니야?

08:53나 만나러 온 게 아니라

08:54그 아줌마 부러운 거야?

08:56넌 꽁볼 이렇게 따지더라.

08:58리허설 해야 하니까

09:01다음 주는 스케줄 다 비우고.

09:05리허설?

09:06나 크리스마스 콘서트 하잖아.

09:09너 내 게스트야.

09:11누구 맘대로?

09:13그만 까불라고 했다.

09:15연습 많이 해.

09:16삐쌀이 내지 말고.

09:18간다.

09:24이제 바람은 차가워져

09:29아련한 너의 추억이 불어

09:36아마도 이 계절이 돌아왔기에

09:41둘이 돼버린 날에 멈춰 살기에

09:47더 이상 모를래

09:53안을 수 없고 만질 수도 없는

09:57너를 내 안에서 버릴래

09:59마음에도 없는 말

10:04남자 닮지 못한 말

10:10바보 같은 말

10:14힘든 말들을 했네

10:19자연이 만들어 놓은 그대로 두세요.

10:23나무 하나, 바위 하나도

10:24훼손시키지 않았다고

10:25이미 다 얘기했거든요.

10:28지시하신 대로

10:29곧 으êêêêêêêêêêêêêêêêêê.

10:35서로 다문이

10:41잘하네.

10:41따로

10:44이러니

Category

Transcript

Be the first to comment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