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대학가에서 잇따라 부정행위가 적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00:05문제가 된 수업은 대부분 대형 비대면 온라인 강의였습니다.
00:09일부 대학에서는 코로나 종식 이후 오히려 비대면 강의가 늘어났는데
00:14부작용을 막을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00:17배민혁 기자입니다.
00:21최근 잇따라 부정행위가 적발된 연세대와 고려대 수업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이었고
00:26시험도 같은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00:28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대학에서도 이런 수업이 보편화되는데
00:32학생들은 편리함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00:44하지만 직접 마주하지 않고 인원도 많아 관리감독이 어려운 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00:55수업을 열심히 안 듣는 경우가 많아서
00:57학습 동기를 그렇게 크게 주지 않는 것 같아서
01:03그런데 집단 커닝 사태로 공정해야 할 시험마저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 드러난 건데
01:09실제로 부정행위가 발생한 고려대 비대면 수업은
01:13수강생이 1,400명, 연세대 수업은 600명에 달했습니다.
01:17이 같은 비대면 수업은 코로나 종식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01:21일부 대학에서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6지난해 2학기 서울대에 개설된 비대면 강의는 50여 개, 연세대는 320여 개였습니다.
01:31코로나 이후 대면 수업이 본격 재개된 지난 2022년 2학기와 비교하면
01:37많게는 10배 넘게 늘어난 겁니다.
01:41전문가들은 비대면 강의가 유지되는 배경 중 하나로
01:44비용 절감 효과를 꼽습니다.
01:45비대면의 장점을 경험했던 학생들의 수요도 영향을 미친다는 해석입니다.
02:00과거에 코로나도 거치고 이러면서
02:03사람들을 대면해서 맺는 그런 관계에 대해서
02:08거부감이나 익숙하지 않음 이런 것들이 여전히 좀 강해요.
02:12하지만 이번 같은 집단 부정 행위가 또 반복된다면
02:16폐해가 더 크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만큼
02:19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02:24YTN 배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