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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노벨문학도시'를 추진하는 전남 장흥에서 문학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3년 전 K-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제정된 상인데, 올해는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이승우 작가가 받았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림 의향'으로 이름난 전남 장흥입니다.

앞선 작품의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44년 동안 글쓰기를 이어왔다는 이승우 작가,

이청준과 송기숙,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를 낳은 고향이 자신의 작품에 녹아 있다고 말합니다.

[이승우 / 소설가, 제3회 장흥문학상 수상자 : '장흥'이라는 것은 제 고향이기도 하지만, 늘 문학으로 기억되고 또 장흥이 가지고 있는 어떤 바람과 공기, 그것들이 제 문학 속에 스며들어 있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이미 이상·동인문학상 등을 받고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꼽히는 이승우 작가가 '목소리들'로 장흥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장흥문학상은 공모가 아니라 최근 3년 동안 나온 작품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직접 후보작을 선정해 평가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채희윤 / 소설가, 제3회 장흥문학상 심사위원 : 우리는 이 소설집을 통해 개인의 삶 곳곳에 숨어있는 죄책감과 후회, 한탄과 뒤늦은 애도를 만나며 사람 살이에 켜켜이 놓여있는 곡진한 마음의 서사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장흥문학상은 우리나라 첫 문학기행 특구로 지정된 장흥 문학의 가치 등을 알리기 위해 3년 전 제정됐습니다.

[김성 / 전남 장흥군수 : 장흥군의 어떤 문학의 정체성도 조금 확립하고, 또 이런 장흥문학상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로 문학에 대한 분위기라는가 또 저변 확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흥군은 작가들의 생가를 찾는 문학기행에서 나아가 노벨 문학박물관 조성 등 '문림'의 위상을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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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노벨문학도시를 추진하는 전남 장흥에서 문학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00:073년 전 K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정된 상인데, 올해는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이승우 작가가 받았습니다.
00:16김범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물림의향으로 임난 전남 장흥입니다.
00:23앞선 작품의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44년 동안 글쓰기를 이어 왔다는 이승우 작가.
00:32이청중과 송기숙,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를 낳은 고향이 자신의 작품에 녹아있다고 말합니다.
00:40장흥이라고 하는 것이 저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늘 문학으로 기억되고
00:49또 이 장흥이 가지고 있는 어떤 바람, 공익이 그것들이 제 문학 속에 숨어있다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00:59이미 동인, 이상문학상 등을 받고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꼽히는 이승우 작가가
01:08목소리들로 장흥문학상을 받았습니다.
01:12장흥문학상은 공모가 아니라 최근 3년 동안 나온 작품 가운데
01:17심사위원들이 직접 후보작을 선정해 평가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01:24장흥문학상은 우리나라 첫 문학기행특구로 지정된 장흥문학의 가치 등을 알리기 위해
01:503년 전에 제정됐습니다.
01:54문학의 정체성도 좀 확립을 하고
01:56또 이런 장흥문학상을 통해서 대한민국 전체로 좀 문학에 대한 분위기라든가
02:03또 이런 저변 학대가 좀 널려졌으면 좋겠다.
02:09장흥군은 작가들의 생각을 찾는 문학기행에서 나아가
02:13노벨문학박물관 조성 등 물림의 위상을 높이는
02:18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02:22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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