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미국과 줄다리기를 이어 왔습니다.
00:08끝날 듯 끝나지 않던 협상이 타결되기까지 반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는데요.
00:13지난했던 그 과정을 김철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19취임 이틀 만에 성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최우선 현안으로 관세를 거론했습니다.
00:27두 정상은 조속히 마주앉기로 했지만 정작 워싱턴에서 회담이 성사되기까지는 두 달이 더 필요했습니다.
00:36둘은 첫 만남에서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라는 단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00:42한반도에도 평화를 좀 만들어주셔서 김정은과도 만나시고 북한의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00:53우리 측이 회심의 카드로 준비한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에 미국이 관심을 보이면서
01:00엉켜있던 관세협상 실탈에는 의외로 쉽게 풀리는 듯 했습니다.
01:06그러나 성공적 회담이었다는 용산 자평과 달리 구체적인 협상 타결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았습니다.
01:12특히 3,500억 달러 현금 투자 규모와 방식 등을 두고 줄다리기가 계속되자 대통령 입에선 이런 말까지 나왔습니다.
01:22지금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전액 현금으로 송금 투자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대한민국은 다시 IMF를 맡게 됩니다.
01:33에이팩 대 안방에서 열린 한미회담 직전까지도 이대로는 타결이 어렵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게 사실인데
01:41이 대통령은 핵 추진 잠수함 문제를 공개 거론하는 일종의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01:48핵 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결단을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01:56깜짝 제안이 통한 걸까.
01:595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한미가 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는 대통령실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
02:07외환시장 충격을 고려해 현금 투자에 연간 한도를 제한하고
02:11상업적 한미성을 전제로 투자를 진행하자는 데 양국 뜻이 모였습니다.
02:17롤러코스터 위에 올라탄 듯 고비마다 희비가 교차하던 협상은 마지막까지도 녹록치 않았습니다.
02:23그간의 사투가 고스란히 담긴 공동설명자료, 팩트시트가 확정되고서야
02:29이 대통령은 무거운 짐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02:46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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