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가 9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아직 1명이 실종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구조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지만, 잔해가 뒤엉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입니다.


밤사이 구조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새벽 1시 20분쯤 6번째 매몰자가 수습된 이후 하루가 넘었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없습니다.

24시간 구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실종자 1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5호기 옆 4·6호기 타워를 발파 해체한 뒤 구조 작업은 속도가 붙었습니다.

4번째와 5번째 매몰자가 잇따라 수습됐고 어제 6번째 매몰자가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중장비와 대규모 인력 투입에도 마지막 7번째 매몰자는 구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높이 60m가 넘는 대형 철제 구조물입니다.

잔해도 워낙 무겁고 설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가 힘든 상황입니다.

또 구조물 아래에서 구조대원이 부서진 잔해를 자르면서 진입하기 때문에 추가 붕괴 위험도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내시경으로 잔해물 살피고 외부부터 중장비로 구조물을 해체하고 있습니다.

인원 320명과 장비 85대를 투입해 구조활동을 이어갑니다.

어제는 사고 이후 첫 공식사과가 있었습니다.

화력발전소 해체 공사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과 시공사인 HJ중공업이 고인과 유가족에게 머리 숙였는데요.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매몰자 6명이 숨지고 나서 이뤄진 사과입니다.

사과가 늦어진 건 구조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향후 사고 수습이나 사고 원인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6일 발생한 붕괴사고로 9명이 사고에 휘말려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매몰자 6명이 구조됐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111409491631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가 9일째를 맞은 가운데 아직 한 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00:05소방당국은 구조의 모든 영향을 쏟아붓고 있지만, 잔해가 뒤엉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0:12현장 연결합니다. 우태인 기자.
00:17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입니다.
00:19구조 지금 상황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00:22네, 어제 새벽 1시 20분쯤 여섯 번째 매몰자가 수습된 이후 하루가 넘었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없습니다.
00:3324시간 구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실종자 한 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00:39지난 11일 5호기 옆 사육고기타워를 발파 해체한 뒤 구조 작업은 속도가 붙었습니다.
00:45네 번째와 다섯 번째 매몰자가 잇따라 수습되고 어제 여섯 번째 매몰자가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00:52중장비와 대규보 인력 투입에도 마지막 일곱 번째 매몰자는 구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00:58사고가 난 보일러타운은 높이 60m가 넘는 대형 철제의 구조물입니다.
01:03잔해도 워낙 무겁고 설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가 힘든 상황입니다.
01:08또 구조물 아래에서 구조대원이 부서진 잔해를 자르면서 진입하기 때문에 추가 붕괴 위험도 있습니다.
01:15소방당국은 내시경으로 잔해물을 살피고 외부부터 중장비로 구조물을 해체하고 있습니다.
01:22이는 320여 명과 장비 85대를 투입해 구조활동을 이어갑니다.
01:28어제는 사고 이후 첫 공식 사과가 있었습니다.
01:30화력발전소 해체공사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과 시공사인 HJ중공업이 고인과 유가족에게 머리 숙였는데요.
01:40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매몰자 6명이 숨지고 나서 이루어진 사과입니다.
01:44사과가 늦어진 건 구조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01:47다만 향후 사고 수습이나 사고 원인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01:53지난 6일 발생한 붕괴 사고로 9명이 사고에 휘말려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매몰자 6명이 구조됐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02:02지금까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02:0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