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오늘 출근길에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00:07네, 거취를 두고 고민이 이어지는 걸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규혜 기자.
00:16네, 검찰에 나와 있습니다.
00:17노만석 대행 오늘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요?
00:22네, 노만석 대행은 조금 전 8시 40분쯤 대검찰청에 출근했는데요.
00:27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답을 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00:34노대행이 오늘 출근길에는 거취를 표명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었는데 일단 상황이 조금 연장된 모양새입니다.
00:42노대행은 어제 하루 연가를 쓰고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00:46지난 10일 대검 과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하루 이틀 시간을 달라고 말했던 만큼 상황 정리를 위해 고민을 이어갔을 거로 보이는데요.
00:54다만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 노대행이 사퇴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는 이들도 있어서 노대행이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거로 보입니다.
01:05항소 포기를 두고 법무부와 대검의 말도 조금씩 다른 상황이죠?
01:10네, 처음엔 법무부 혹은 그보다 윗선이 개입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되던 이번 항소 포기는 점차 법무부와 대검 사이 떠넘기기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01:23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적은 없지만 신중하게 판단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는 입장인데요.
01:29노만석 대행은 법무부 의견을 참고했다는 공식 입장에 더해 용산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말까지 한 거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01:39항소 포기가 누구의 뜻, 또 누구의 결정이었느냐를 두고 명쾌한 설명이 아직은 없는 겁니다.
01:45이런 가운데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중간에서 항소 포기 의견으로 노대인과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알려지고 있는데,
01:53이 차관은 구체적인 질문엔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01:56법무부 역시 구체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02:03검찰 내부 반발도 여전한 상황이죠?
02:08네, 앞서 대검 참모들과 일선 지검장, 지청장들의 집단 항의가 있었는데요.
02:13초임 검사들까지 나서서 항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2:17대구지검 소속 홍승환 검사는 어제 검찰 내부 망해,
02:21검사가 법률 규정에 의하지 않고 다른 잣대를 기준으로 사건을 판단해도 되느냐며 글을 올렸습니다.
02:27이번 항소 포기 결정이야말로 정치검사가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냐며 비판한 겁니다.
02:33과거 한상대 검찰총장 시절 대검 중수부 폐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02:37검사들이 집단 반발을 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인데,
02:41노만석 대행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02:44지금까지 검찰에서 YTN 신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