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코스피 조정 국면에서는 외국인 대신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갔습니다.
00:08지난 한 주 외국인이 7조 2천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사이 개미들은 7조 4천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 냈습니다.
00:19올해에만 코스피가 70%가량 오르자 뒤처질 수 없다는 포모 심리가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툴을 부추겼습니다.
00:275대 은행의 신용 대출 규모는 일주일 만에 1조 2천억 원 가까이 늘어나 4년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00:39코스피가 장중 6% 넘게 급락했던 검은 수요일에는 마이너스 통장 잔액만 6천억 원 급증했습니다.
00:48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 융자 잔고 역시 사상 최대치를 연일 갈아치웠습니다.
00:55이렇게 개미들의 빚투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수익률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03한 증권사의 국내 투자자 240만 명의 계좌를 살펴보니 절반이 넘는 131만 명이 손실을 보고 있었습니다.
01:13손실 규모는 12조 2천억 원, 한 사람이 평균 931만 원을 잃은 셈입니다.
01:19무리한 투자가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01:24자기 자금을 가지고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주가가 하락했을 때 조금 더 버텨보자는 의사결정이 가능한데 반해서
01:33빚투 같은 경우에는 회복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노려보는 것이 아예 차단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01:40이런 가운데 빚투는 레버리지의 일종이라고 발언했던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01:47과도한 투자를 부추기느냐는 비판이 커지자 고개를 숙였습니다.
01:51말의 진위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측면에 대해서 무겁게 받아들이면 앞으로 표현에 각별히 조심하고
02:02전문가들은 상승장에서도 여유 자금을 가지고 장기적인 시야로 투자하는 게
02:07더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올 거라고 조언했습니다.
02:11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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