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씨가 오늘 김건희 특검에 동시 출석합니다.
00:05두 사람이 1년 동안 진실공방을 벌여온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두고 양측 대질신문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00:11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협 기자.
00:16네, 서울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00:18네, 오늘 조사를 두고 두 사람과의 신경전도 있었는데, 어쨌든 성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요?
00:23네, 김건희 특검은 오전 9시 두 사람을 함께 불러서 조사할 방침입니다.
00:31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명태균씨는 참고인 신분입니다.
00:37양측의 대질신문 계획은 지난달 23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명씨에 의해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00:44서로 거짓말쟁이라 비난하며 대질신문에서 치열한 진실공방을 예고했는데,
00:49명씨가 돌연 불출석 의사를 밝히며 불발 전망도 나왔지만,
00:54다시 출석으로 급선회하면서 일단은 두 사람이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1:00네, 오 시장의 혐의와 쟁점도 한번 짚어주시죠.
01:05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1:15명태균씨가 실소유한 걸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조사인데,
01:19이 비용 3,300만 원을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인 김한정씨가 대납했다는 게 혐의의 골자입니다.
01:26오 시장 측 입장은 명씨를 2021년 1월쯤 두 차례밖에 만나지 않았고,
01:33이때 당신하고 거래하지 않겠다면서 명씨를 끊어냈다는 겁니다.
01:38이후 김한정씨가 돈을 보낸 일 등은 단독 행동으로 모르는 일이라는 취지입니다.
01:43그러나 말을 몇 차례 바꿔온 명씨는 현재는 오 시장과 모두 7번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1:50오 시장이 자신을 만나서 선거에서 이기게 해달라며 눈물을 흘리고 아파트를 대가로 약속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01:57특검으로서는 오랜 의혹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하는 입장이죠.
02:06오 시장 관련 의혹이 최초로 제기된 건 창원지방검찰청에서 명씨 관련 수사가 본격화한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02:15이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사건을 넘겨받았고,
02:19오 시장 압수수색이나 김한정씨 등 주변인 조사와 함께 지난 5월 25일 오 시장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02:26이제 출범과 함께 사건을 이첩받은 특검에게 공이 넘어왔는데요.
02:31여론조사를 요청했는지, 대가를 약속했는지, 오 시장이 대납 정황을 알았다고 볼 수 있을지 등을 두루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02:39그동안 신속수사를 촉구하거나 거짓말쟁이라며 장외 여론전을 이어온 오 시장과 명씨 양측도 대질에서 양보 없이 격돌할 전망입니다.
02:49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이준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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