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7시간 전


[앵커]
가격이 싸서 중국 온라인 플랫폼, 요즘 많이들 이용하시죠.

그런데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코트를 샀는데 코트 속에 빈대까지 같이 배달이 됐다는군요.

김승희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겨울 코트를 산 김모 씨는 옷을 입은 후 빈대에 물렸습니다.

[김모 씨 / 중국 직구 피해자]
"정말 가려워요. 엄청 많이 부어서 보기 흉할 정도로. 그리고 이걸 보고 있으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오고."

국내 플랫폼보다 두 배 싸게 구입했지만 방역비가 더 들었습니다.

[김모 씨 / 중국 직구 피해자]
"10만 원짜리 코트를 5만 원에 샀는데 방역비는 15만 원 들고. 빨래로만 5만~6만 원을 쓴 것 같거든요. (그 후로) 절대 중국 직구를 하지 않고."

또 다른 소비자는 지난 3월 사무용품을 주문했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비닐만 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누락 없이 상품을 보냈다며 환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중국 직구 플랫폼을 이용한 소비자 45.3%가 안전성 등을 우려해 구매를 줄였다고 답했습니다.

소비자 평가 종합점수 또한 SSG닷컴 등 국내 플랫폼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같은 중국 플랫폼은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다 피해를 입으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상담을 통해 피해 구제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장규영
영상편집 이승은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