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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의 국정감사가 끝났지만, 국회는 막판까지 정쟁, 충돌만 이어갔다는 빈축을 사면서도 서로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공은 내년도 예산 정국으로 넘어가는 모양새인데, 막간의 틈을 타 지도부는 오늘(7일) 지역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양당이 '맹탕 국감'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운영위원회 국감이 대미를 장식했죠.

국민의힘은 대통령 일정 수행 대신, 용산 경내에 남은 김현지 부속실장이 끝까지 국회로 오지 않았다는 걸 파고들며 '애지중지 현지'란 프레임을 강화했습니다.

'배치기 충돌'의 당사자인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김현지라는 이름만 나오면 발작하며 육탄 방어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 정권이 '이재명-김현지 공동 정권'이라는 항간의 이야기가 결코 근거가 없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정쟁 몰이'를 자처한 건 윤석열 정부 3년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이라고 맞받으며, 김현지 실장으로 쏠린 시선을 돌리기 위해 애썼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어제 광주를 찾아갔다가 뭇매를 맞은 걸 '참배 쇼'로 규정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발언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어게인 세력과 손절을 하든지, 광주 5.18을 추모하시는 분들과 손절을 하든지. 둘 중 하나를 해야지 어떻게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습니까?]

민주당은 YTN을 포함해, 윤석열 정부의 국유 재산 헐값 매각 의혹은 '매국'이었다고도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제적이거나 졸속 절차, 부당 특혜가 없었는지 명명백백하게 가려내고, 보완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예산 정국으로 넘어간 국회에선 예결위 이틀 차 종합정책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정 기한인 오는 12월 2일까지 심의를 마치겠단 계획이지만, 야당은 세금을 물 쓰듯 한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해, 이번 달에도 격돌이 예상됩니다.


국감을 마친 양당 지도부는 나란히 현장 행보에 나섰다고요.

목적은 각자 다르다는데, 민주당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취임 뒤 처음으로 충북을 찾아가 ...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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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약 한 달 동안에 국정감사가 끝났지만 국회는 막판까지 정쟁과 충돌만 이어갔다는 빈축을 사면서도 서로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00:09공은 내년도 예산 전국으로 넘어가는 모양새인데 막간의 틈을 타서 지도부는 오늘 지역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00:16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00:20네, 국회로 나와 있습니다.
00:22양당이 맹탕 국감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다고요?
00:25네, 어제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운영위원회 국감이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00:32국민의힘은 대통령 일정 수행 대신 용산 경내에 남은 김현지 부속실장이 끝까지 국회로 오지 않았다는 걸 파고들며
00:40애지중지 현지라는 프레임을 강화했습니다.
00:43배치기 충돌의 당사자인 송원석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
00:46김현지라는 이름만 나오면 발작하며 육탄방어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00:56현 정권이 이재명, 김현지 공동정권이라는 한간의 이야기가 결코 근거가 없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01:06민주당은 정쟁 몰이를 자처한 건 윤석열 정부 3년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이다라고 맞받으며
01:14김현지 실장으로 쏠린 시선을 돌리기 위해 애썼습니다.
01:18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어제 광주를 찾아갔다가
01:22문매를 맞은 걸 참배쇼라고 규정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습니다.
01:27정청라 대표 발언입니다.
01:28민주당은 YTN을 포함해 윤석열 정부의 국유재산 헐값 매각 의혹은 매국이었다고도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01:57강제적이거나 졸속 절차, 부당 특혜가 없었는지 명명백백하게 가려내고
02:02보완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2:05한편 예산 정국으로 넘어간 국회에선 예결위 이틀차 종합정책 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2:11민주당은 법정기한인 오는 12월 2일까지 심의를 마치겠다는 계획이지만
02:16야당은 세금을 물쓰듯 한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해 이번 달에도 격돌이 예상됩니다.
02:22국감을 마친 양당 지도부, 나란히 현장 행보에 나섰다고요?
02:28목적은 각자 다르다던데 민주당 입장부터 정리해보죠.
02:31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취임 뒤 처음으로 충북을 찾아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02:40청주시에서는 K-바이오 정책 간담회를 하고 실험실도 둘러보며
02:44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의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02:49정부와 협업할 수 있는 여당이란 강점을 살려
02:52예산국회가 본격화하는 시기에 지역 챙기기 행보를 재개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02:58들어보시겠습니다.
02:58정 대표는 잠시 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도 현장도 찾아가는데요.
03:19이 역시 민생 행보의 연장선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03:2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경기도 용인에서 세 번째 부동산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03:29이재명 정부의 십시부 부동산 대책은 교통체증으로 길이 막힌다고 하니
03:34차를 사지 말라는 정책이다라고 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03:39대한야당의 면모도 부각했는데 들어보겠습니다.
03:45정권의 잘못된 시선부터 바로잡으면서 주택정책의 기본부터 바로 세워나가겠습니다.
03:54김현지 실장이 집중해 잠시 미뤄둔 부동산 공세에 재시동을 걸면서
04:01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정당 이미지를 강조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4:06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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