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몸에 새기는 문신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00:03온몸을 뒤덮은 위협적인 문신도 있지만 흉터를 보듬어주는 문신도 있습니다.
00:09송치현 기자가 현장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00:1335년 전 사고 이후 남은 수술 자국이 늘 고민이었습니다.
00:18제가 피부가 좀 검고 이러다 보니까 첫 이미지가 좀 세다고 많이 얘기를 해요.
00:25이제 수술 자국까지 있으니까 서비스직을 많이 했었는데...
00:29가리기 바빴던 흉터에 6살 난 아들을 문신으로 새깁니다.
00:33아빠의 상처를 아들이 가려주는, 꾸며주는...
00:37하나하나 이렇게 수술 자국을 봉합시켜주는 그런...
00:41나중에 옆에 딸을 하려고요. 두 번 수술해서 이렇게 하나 또 있잖아요.
00:46감추며 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00:49아빠가 보여줄 거 있어? 집중해봐.
00:52집중하래?
00:53봐봐. 이거 너야.
00:55그런데 못생겨.
00:56못생겼어?
00:59완전 새로운 것 같아요.
01:01수술 자국이 보여도 너무 이뻐요.
01:04누군가의 상처를 예술로 재창조하는 것도 문신사의 역할입니다.
01:11그동안 불법 꼬리표가 따라다녔지만 지난 9월 법이 바뀌며 불법 낙인을 떼게 됐습니다.
01:17위법이라는 이제 알고 계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작업을 받으시고 신고하고 이제 작업비를 못 내겠다 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01:26범죄사 주세요 이런 얘기 들은 적 있어요. 그때 생각도 나면서 이제 그런 소리는 안 듣겠다 싶기도 하고.
01:33자해 흔적을 안고 살아온 여성.
01:36제가 고등학생 때 남자친구를 만났었는데 그 남자친구가 저를 좀 막대했어요.
01:47그때부터 자해를 시작했는데.
01:50상처에 장미꽃을 새기며 새 삶을 다짐합니다.
01:53문신사 조합이 결성되고 법 개정까지 걸린 시간 6년.
02:12이들의 다음 도전은 문신에 대한 인식 변화입니다.
02:15타투는 누군가의 외모예요.
02:17모자이크 처리라고 가린다는 거는 외모에 가하는 폭력입니다.
02:22그걸 한번 더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02:25현장 카메라 송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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